향수 출시됐다고 연락받고 갔는데
이미 가진 향수가 많아서, 뭔가 내키는게 딱 없었다.
향에 예민해서 잘못구입하거나, 잘못사용하면
계속 두통을 동반하며 일상을 보내야 해서
살수있는 향수는 대체로 한정적이였다.
간김에 그냥 남편이랑 같이 쓸만한 중성적인걸로
아포제를 골랐는데, 처음엔 되게 강렬하고 자극적이여서
시향하다 머리가 띵했다.
그러다 다른제품들 시향하다가 아포제가 계속 생각나서
오더넣고 일주일 기다려서 받아왔다.
첫날 코트에 뿌렸다가 남편이랑 차에서 질식하는줄 알았지만
몇개월간 도전적으로 쓰다보니
요령이 생기고 적합하게 사용하게 되어서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향수가 됐고
주변사람들도 이 향만 맡으면 우리 부부냄새라며
얘기해줄정도로 데일리로 쓰고 다녔다.
또 사소한 장점이지만 자석뚜껑이 착 붙을때
손의 수고를 조금은 덜어주는게 편했고
타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용량은 나오지 않았지만
원래 100ml만 사는 성격이라 괜찮았다.
묵직한 유리병과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이 리뷰는 2021.07.0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