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들이 내 기준에선 다 난해했다.
그나마 내가(퍼스널컬러 가을 소프트임. 내 프사색깔 좋아함) 쓸 만한 롤리타2로 골랐는데
약간 어두운 주황 갈색이고
나한테 완전 이상하진 않지만 딱 어울리는 색상은 아니다.
인기있는 색상인 것 같아서 롤리타1, 더블데어, 베를린도 손등에 발라봤는데, 안 사 와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롤리타1은 좀더 쿨했고 채도가 더 떨어졌고
더블데어는 주황기 대신 핑크기가 더 들어가고 조금 더 어두웠던 것 같다.
베를린은 채도가 팡팡 튀는 오렌지레드여서 손등에서도 형광기가 느껴졌다.
손등에 테스트할 때 픽스력이 너무 좋아서 립앤아이리무버로 빡빡 문질렀는데도 안 지워졌다.
빡빡 문지르기보다 화장솜에 리무버 듬뿍 적셔서 올리고 꾹 눌러줬다가 지우니까 잘 지워졌다.
요즘 마스크를 매일 쓰는데 이건 안 묻어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마스크 안에 습기가 차서 그런지 어쩔 수 없이 묻어났다.
마스크 없이 일상적으로 사용할 땐 묻어남이 거의 없었다.
양 조절이 생각보다 쉬웠다.
팁 옆면쪽으로 바르니 얇게 바를 수 있었고 이런 리퀴드립스틱은 맥이랑 이거밖에 안 써봤는데 맥은 양 조절이 너무 어려웠어서 양 조절 쉬운 점이 맘에 들었다.
각질부각이나 주름부각도 심하지는 않았고 매트립들중에 종종 가루가 돼서 떨어지는 것도 있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었다.
대신 너무 입술 안쪽까지 바르면 덜 굳는지 끈적여서 불편했다.
매트립보다 촉촉립을 훨씬 좋아하고 색상도 어울리는 색이 아니어서 자주는 손이 안 가지만 매트립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만족할 것 같다.
그리고 색상도 나한테는 별로지만 이 색상정도면 한국에서도 많이 보이는 색이라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 리뷰는 2020.02.1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