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바, 바디바 용도로 최고!
한 8개월 정도 이걸로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샴푸 통이랑 바디워시 통들이 재활용이 잘 안된다는 얘길 듣고 비누로 바꿨었어요. 특히나 펌핑기는 아예 재활용 안된다고 해서요.
약 1만원 전후 가격의 샴푸바들은 좀 부담스러워서 일단 시험삼아 써보려고 산건데, 개인차가 크겠지만 전 비듬 안생기고 사용감 자체가 샴푸랑 똑같애요.
향기도 포근한 비누향이라 좋아요.
전 한 번 뜯어서 거의 한 달 좀 넘게 쓰게 되더라고요.
비누망은 환경을 위해 택한 만큼 천연 소재를 쓰다가 거품이 잘 안나고 비누가 잘 뭉그러지길래 지금은 그냥 일반 폴리 비누망 씁니다.
머리 감을 땐 머리에 따뜻한 물을 듬뿍 적시고, 비누에도 물을 충분히 묻혀서 비누망 째로 바로 머리에 비벼서 거품내요. 머리카락 들어가면서 군데군데 비비고 거품이 올라오면 손으로 샴푸질 하듯이 합니다. 머리 말리면 그냥 샴푸랑 똑같아요ㅋㅋ
근데 밑에 분 후기처럼 아예 세안용 거품망으로 거품 내서 그걸 덜어서 쓰는게 깔끔하고 비누도 오래 쓸 것 같네요!
최근엔 영양제도 먹으면서 써서 그런지 빗질도 너무 잘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영양제를 먹든 안먹든 샴푸 써도 빗질이랑 말리고 나서는 똑같더라고요. 중간중간 시험용으로 가족들 쓰는 샴푸도 써봤거든요.
머리카락이 적응하는건지, 제가 캐치못한 어떤 변화가 있던건지 모르겠지만.. 분명 처음엔 역시 비누는 비누인가 하면서 머리 감을 때 좀 뻣뻣하단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지금은 처음에 두피를 충분히 적신 다음 사용하는게 익숙해져서 감을 때 전혀 뻣뻣함이 없어요.
위에 쓴 것 처럼 영양제 도움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두피 불리는 과정을 잘 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트리트먼트, 린스 둘 다 재활용 문제도 그렇고 머릿결이 지금 충분히 만족스럽고 귀찮기도 해서 안쓰고 있습니다. 근데도 빗질 너무 잘되고 머리카락 상태 좋아요!! 샤워시간이 빨라지고 편해져서 좋아요. 비누는 두 번 감아야 한다는데, 전 머리 못감은 날은 그렇게 하지만 이건 한 번만 감아도 괜찮아요.
몸까지 다 쓸 수 있긴 한데, 좀 지겹긴 해서 몸에 쓸 다른 비누를 따로 두고 있어요. 요즘 재활용 잘되는 용기(펌핑기 없거나 유리용기거나)로 나오는게 있대서 그런거 한 번 써보려고요...
저처럼 환경 문제로 샴푸바 쓰시려는 분들은 처음만 힘들지 만족하실거에요!!
앞으로도 중간중간 일탈용으로 좀 비싼 샴푸바 써보고 도브바 쭉 쓸 예정입니다.
이 리뷰는 2021.08.1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