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 후 탈모가 심해져서 설페이트없는 천연샴푸를 찾던중에 발견해서 한통을 다 비우고 쓰는 후기.
(본인은 중성-약건성 두피, 건성+심한 손상 탈색모)
일단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소셜에 항상 올라와있고, 1+1+1 3통에 9900원.
곧 가격이 오른다는 소문이 있다. 그 전에 미리미리 6통 사두었다.
일단 거품은 천연제품 치고도 굉장히 잘 나는 편이다. 원래 거품망을 쓰는데 거품망 없이도 풍성하게 난다. 묽기는 콧물스킨정도.
처음에 거품을 충분히 내서 두피와 모발의 기름기만 슥 닦아내주고, 두번째는 거품을 아주 풍성하게 내서 두피마사지 위주로 해준뒤에 두피에 듬뿍 올리고 5-10분 둔다. (미용실 실장님과 탈모 클리닉 원장님이 추천한 방법) 그리고 씻어내면 된다.
탈모'방지' 제품이지 '발모제'는 아니기 때문에 텅 빈 정수리가 다시 차오른건 아니다.
하지만 화학성분 샴푸를 쓸 때는 샴푸만 해도 10-15가닥 빠졌고, 다른 천연샴푸들은 똑같이 빠지거나 5가닥 내외로 빠졌는데, 이 샴푸는 정말 끽해야 1가닥 빠진다.
태어나서 샴푸하면서 한가닥도 안빠지는건 처음봤고, 평소 생활시에도 머리가 잘 안빠진다(끊어졌으면 끊어졌지). 탈모'방지'의 기능은 확실 하다. 남자친구도 이걸쓸때마다 머리가 안빠진다고 좋아했당ㅋ
천연샴푸의 향때문에 쓰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 제품은 유자차를 들이부은듯한 시원하고 화~한 유자냄새가 난다. (민트+유자차냄새) 남자친구도 향이 좋다하니 냄새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그리고 다른 천연샴푸들은 헹구면서 뻑뻑하고 뭉쳤는데, 이 제품은 트리트먼트를 씻어내는 것처럼 촉촉하고 보들보들했다.
심한 손상모인데도 린스를 안해도 되는 샴푸는 처음봤다.
머리카락 모질개선은 안되는듯 된다.(?)
건조하고 머리빗을때 끊어지는 건 그대로인데
. 그래도 버석버석하고 부스러지는건 많이 개선되었다.
다른제품에 비해 수분감이 많은듯 촉촉하기도 하다.
<추가 - 7통 써보니까 머릿결개선도 이정도면 선빵(?)칩니다. 눈에 띄게 좋아진건 아닌데, 머리가 그나마 덜 엉키네요. 확실히 덜 부스러지고 덜 갈라져요.>
단점을 굳이 찾자면 기름짐에 있다.
나는 약건성 두피인데도 이걸로 감으면 꽤 기름졌다.
평소 2~3일 안감아야 살짝 떡졌는데, 이 제품은 머리를 감고서 말리면서부터 수분감/유분감이 느껴졌다. 샴푸만 한것 치고는 좀 무거운 느낌?이다.
지성두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남자친구는 비듬많은(...) 지성두피인데, 이걸 쓰면서 지성은 그대로였지만 비듬은 확실히 사라졌다.
<추가 - 비교적 기름지긴 하지만 지금보니 다른 천연샴푸들에 비해서는 훨씬 덜떡지고 상쾌한거였어요...>
내 목표는 탈모방지와 두피/모발 영양공급이었는데, 내가 써본 많은 샴푸와 린스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
가격 싸고, 향기좋고, 수분감까지.
500ml 3통을 주문했는데 몇번 감아보고 3통 더 주문했다. 쓰다가 질린다 싶으면 친구들, 남자친구 줘도 되니까.
아무튼 나는 지금 거의 이 제품 전도사님임ㅋㅋㅋㅋㅋㅋ 아까도 이거로 감음.
------------추가----------------
위에 곧 가격 오를거라고 했는데, 500ml짜리는 단종이구 이제는 1000ml단위로 6900~7900원정도에 팔고있네요!
지금 500ml 7통 다썼는데 가장 만족스러워서 2리터 또 시켰어요...ㅋㅋ 이거만한 제품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