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부 표현이 너무나도 천차만별인 그런 희한한 쿠션....
2017년부터 쭉 써왔다만 이제야 그나마 좀 옳게 된 피부 표현 방법을 터득하게 된 쿠션....
사실 저 은은한 쉬머 느낌의 로즈골드 케이스가 너무 예쁜 것도 한몫 했고 컬러를 밝게 뽑기에 몸 피부와는 전혀 따로노는 홍조 피부를 덮기 위해 사용하는 중입니다.
일단 장점을 꼽자면
1. 다크닝이 정말 없어요! 그동안 사용했었던 지베르니도, VDL도, 에이지 투웨니스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에스티로더마저도 시간이 지나니 약간의 다크닝 때문에 얼굴이 칙칙해졌는데 이 쿠션은 진짜 다크닝이라곤 전혀 없어요!
2. 쿠션 치고 커버력 상당히 괜찮습니다. 진한 점이나 다크서클에는 약하지만 주름이나 요철 모공 커버 괜찮아요. 모공 부자인 저같은 사람에게 참 좋은 쿠션
3. 무너짐이 정말 예쁜 축에 속합니다. 기초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혹은 각질 제거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무너짐은 개개인별로 다를 수 있지만 각질 제거를 꼼꼼이 했고, 적당히 유수분 맞춘 피부에 딱 올리면 처음에는 좀 매트하게 표현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광이 예쁘게 올라와요. 코끝 지워짐은 좀 있긴 하지만 상당히 예쁘게 무너집니다! 얼굴에 광이 돌아요
하지만 요 아이에게도 단점이 있다면
그놈의 묻어나옴!!!!!!! 그리고 애매한 밀착력
사실 밀착력이 그렇게 좋은 쿠션은 아니에요. 기초 하고 나서 마른 얼굴에 올리면 들뜸도 발생하고 화장을 다 하고 나서 묻어나옴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화장이 무너지면서 묻어나오는 현상은 몇배로 심해져요. 에이지 투웨니스에 비하면 약하지만 묻어남은 진짜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밀착력도 상당히 애매모호합니다.
마무리가 산뜻한 제품보다는 약간 점성 있거나 유분이 좀 들어간 제품으로 기초를 마치시고 프라이머 소량만 톡톡 하신 후에 바로 올리는걸 추천드려요!
마른 얼굴에 쓰면 진짜 각질부각 장난아닙니다. 들뜨기도 하고 얼굴에 잘 붙지 않아요.
요거 사용하실 때는 무조건 무조건 무조오오오오건!!!!! 면적이 넓은 브러쉬를 사용해서 얼굴에 슥삭슥삭 얇게 넓게 펴바르신 후에 결 자국만 퍼프로 팡팡 두드리는걸 추천드립니다! 퍼프가 내용물을 너무 많이 먹으려 들어요. 퍼프만 단일로 사용해서 얼굴을 두들기면 생각보다 고루고루 펴발려지지 않고 뭔가 두들겼다는 흔적이 남더군요.
브러쉬 쓰세요 브러쉬!!! 필리밀리꺼랑 궁합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