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다 쓰고 리뷰 씀. 지금까지 써왔던 시크릿키의 에센스~크림 류 중에서는 제일 나았음. 다른 것들이 정말 딱 3점 줄 정도밖에 안됐다면 이건 3.2점? 3.3점? 정도. 제형은 달팽이크림 처음 나왔을때 초창기의 그 죽죽 늘어나는 제형. 한때 이게 일부러 그렇게 보이려고 뭐 이상한걸 섞었니 어쨌니 하며 말이 많았는데 성분 제일 앞에 있는게 달팽이점액성분이니까 그냥 믿고 발랐다. 손도 스파출러도 뜨기 힘든 제형이었음. 그래서 나같은 경우는 스파출러를 크림안에 넣고 막 돌리다가 스파출러를 꺼내면 크림이 적당량 묻어나옴. 해서 스파출러 앞 뒤에 묻어 나온걸 양볼에 나눠바르고 이마 턱에 나눠바르고 마지막엔 전보다는 적게 돌려서 목에 바름. 파스타를 포크로 돌려먹는 것과 비슷하달까...ㅋㅋㅋ 바를때 바로 두드리기보다는 좀 문지르다가 두드려 줘야함. 바로 팡팡 두드리면 크림이 죽죽 늘어나면서 조금씩 튄달까. 좀 문질러서 어느정도 흡수된 뒤에 두드려도 늦지 않음. 얼굴 및 이마 턱 등은 아무느낌 없었는데 입가에 바르면 좀 화~한 느낌이 들때가 가끔 있었음. 트러블은 안났지만 맘에 들지 않는 요소. 나한테 시크릿키 제품들이 항상 그랬듯 이걸 발라서 딱히 뭐가 개선됐다는 느낌은 하나도 안들었음. 그냥 보습. 일시적으로 보습을 채워주는 정도. 다만 내가 앞에서 말했던 다른 에센스, 크림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낫다고 느꼈던 이유는 마무리감이나 향, 유수분감이 전에 썼던 것들보다는 훨씬 나았기 때문임. 마무리감은 마유와는 다르게 훨씬 깔끔한 편이었고 냄새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고 유수분감도 나름 괜찮았음. 그렇지만 재구매의사는 절대 없는템. 이걸 끝으로 예전에 싼맛에 쟁여뒀던 시크릿키 제품들을 다 처리했는데 앞으로 시크릿키에서는 싼맛에 스킨 4개에 9900하는 그거 외에는 뭘 살일이 절대 없을 것 같다. 재구매의사 절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