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짜증을 유발하는 향
오일 제품력은 진짜 좋아요. 겨울에 바디로션 사용 후 한 겹 더 씌우는 용도로 쓰는데, 너무 오일리하지도 않고 피부에 쏙 스미면서 촉촉해서 피부가 꽤 매끈해집니다. 순한 편인지 트러블도 전혀 없었고요. 환절기 시작하고 슬슬 건조해져서 살성 변하는 시기에 살 트는 것 예방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았어요.
그런데 향이 진짜 최악이에요ㅠㅠ.... 담당자 분들은 프레시 피치향이 뭔지 안 맡아보셨나? 이 문구에 속아서 산게 너무 열받아요. 전단계에서 기껏 향 좋은 바디워시, 로션 쓰고 이걸로 덮을 때마다 진짜 멍멍이짜증... 차라리 무향으로 나오던가... 먼저 사용한 바디 제품에 대한 민폐 갑 제품입니다. 1년동안 반도 못쓰고 결국 쓰레기통 직행했고요.
컨디션 좋을 땐 차 티백 냄새 같기도 하지만 대체로 기름 쩐내 혹은 애들 장난감의 인공적인 고무 냄새 or 고무에 묻은 인공적인 복숭아향이 느껴지는데 어느쪽이든 좋은 향이 절대 아니어서 쓸 때마다 너무 고역이었어요. 가끔 컨디션 안 좋을 때 쓰면 진짜 구토할 거 같았어요.
더마비 바디로션향 좋아해서 아무 의심없이 구입한건데 첨에 향 맡았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2021.10.1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