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넘게 쓴 후기입니다. 이제껏 스킨만 주구장창 써오다가 비오템 워터에센스를 쓰니 신세계였습니다. 매일 조금씩 다른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확실하게 채워주고 보습감도 오래가더라구요. 속건조도 없어졌구요. 발효 에센스를 더 다양하게 써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갈락토미세스 성분만 100퍼센트 들어있다는 말에 혹해서 샀어요. 결론만 말하면 제가 원했던 사용감이나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어요.
우선 사용감이 너무 낯설고 이상해요. 다른 스킨이나 비오템거도 그렇고 피부에 두드리면서 흡수시키면 시간지나서 뭔가 차오른 느낌이고 번들거리는 느낌이 없어요. 근데 이건 흡수가 안되는 느낌? 맨 얼굴에 물 묻히고 막 두드리면 찰박거리고 흡수가 안되잖아요. 딱 그 느낌이에요. 그것도 올리브유에 물 많이 타서 얼굴에 바른느낌. 그게 피부에서 기름막처럼 심하게 빤딱거리고 광이 번쩍거려요. 입술 만져보면 립밤바른게 아니라 기름칠한것처럼 미끄덩해요. 근데 신기한건 (세수하고 바로 바름) 속건조는 못느끼겠어요. 이거 안바른 날엔 건조함이 더 빨리 느껴지긴 해요. 흡수가 전혀 안되는 것 같은 불쾌한 사용감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똑같아서 매일매일이 낯설어요.
발효에센스인데 피부결이 개선된다거나 얼굴이 뽀얗게 된다거나 뭐 그런 기능성 효과도 전혀 모르겠어요. 오로지 속건조만 해결해준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 이럴거면 3스킨, 7스킨을 하는게 더 이득일 것 같네요. 더샘매장에서도 비싼 제품에 속하는데 가성비가 무엇때문에 이 모양..? 재구매의사도 절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