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향수 중 탑이라 생각한다( 모 그닥 국산 브랜드향수가 많은거도 아니지만) 사실 국산이고 수입이고 떠나서 갠취로는 탑5향수중 하나다. 나는 이 향수가 투명한 8각 유리병에 담겨 첫 출시 되었을때부터 향수병 디자인이 몇번 리뉴얼해오도록 꾸준히 재구매 해오고있다. 지일 비누가 너무 흔해 향이 흔해진 느낌은 들어도 막상 이걸 향수로 뿌린 사람에게서 향을 맡은 적은 별로 없었다. 케이스 리뉴얼 해가며 오래 출시되는거 보면 분명 꾸준히 팔린다는 반증이긴 하지만 나처럼 어딘가 '샤이 지일' 파가 있다 믿으며 단종이 안되길 바라는 향이다. 향은 파우더리 머스크이며 출시초에는 페로몬 함유 향수라 꽤나 홍보 되었다. 꽤 관능적 느낌의 향이나 지금은 방판사면 끼워주는 목욕탕 비누가 되었다. 이 향수는 첫향과 잔향이 꽤 일관된 편인데 첫향부터 잔향스럽단 의미이기도 하다. 딴 생각에 집중한 여인네가 흘리고 갔을 법한 스카프에 남은 향같은 이미지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속에 나올 혼자 있는 여자들 말이다. 현실은 목욕탕비누로 널리 퍼졌단게 안습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