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향의 느낌은 “깨끗한 셔츠를 입은 듯한 상쾌함”에 가깝다.
처음 뿌리면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확 올라온다. 자몽과 베르가못 계열의 산뜻함이 코를 맑게 열어주면서, 부담 없이 기분 좋은 첫인상을 만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한 그린티와 허브 느낌이 올라오는데, 이 구간이 이 향수의 핵심 매력이다. 과하게 달거나 무겁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준다. 마지막으로는 머스크와 우디 베이스가 부드럽게 남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지속력은 오 드 뚜왈렛 치고는 무난한 편으로, 대략 4~6시간 정도 은은하게 유지된다. 발향은 강하게 퍼지기보다는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타입이라, 사무실이나 일상 데일리 향수로 쓰기 좋다. 특히 여름이나 봄 같은 따뜻한 계절에 더 잘 어울리고, 무겁지 않아서 향수 입문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튀기보다는 ‘호감형’에 가까운 향이다.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데일리 향수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