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밀크 오래쓰다가 성분이 안좋길래 1위인 이걸로 갈아탔어요. 밀크만 쓰다보니 거품나는 제품을 못쓰겠어서 앞으로도 쭉 밀크만 쓰게될것같네요. 물로만 헹궈도 엄청 미끄덩하지도, 뽀독하지도 않은 자극없는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덕분에 세수하고나도 얼굴이 빨개지지도 않고 도중에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으니 세안제품으로 밀크만한게 없는듯.. 오일은 미끄덩거려서 꼭 후에 폼세안 한번 더 해야하는데다가 지복합성인 제 얼굴에 여드름이 나고, 크림타입폼은 거품 눈에들어가면 따가우면서 너무 뽀득하게씻기고, 약산성인 젤타입 제품들은 마무리감이 미끌미끌해서 안씻긴것같고 약산성이라더니 눈에들어가면 따갑고.. 그나마 거품무스타입 쓰다가 밀크로 넘어온건데 너무 좋아요. 혹시나 시중폼클에 만족못하는분들은 (악지성 제외하고) 밀크 넘어오시면 후회 안하실거에요.
세정력은 솔직히 크게 기대하는게 아니라서.. 거품도 안나고 크림같은 제형 발라서 문지르다가 헹구는건데 솔직히 얼마나 잘지워지겠어요. 물론 어느정도의 세정력은 당연히 있지만, 저는 오히려 밀크에 기대하는게 강력한 세정력보다 순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이라서 세정력에 대해서는 만족해요. 선크림까지만 바른날에는 얘만 쓰고 화장한 날은 클렌징워터로 지우고 얘로 2차세안해요. 아침에 물세안만 하기 애매한 제가 쓰기에 아침세안용으로도 딱이구요.
향 얘기가 후기에 좀 많던데 제가 느끼기엔 예전에 고기집이나 은행이나 가면 있던 여러가지맛 사탕 있잖아요. 종합캔디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요거트맛사탕이 있거든요. 딱 그거에서 나는 인공적인 달콤한 요구르트냄새가 나는데 전 거슬리지 않았어요. 어디서 보니까 시큼한 냄새가 나면 보관이 오래된 제품이고 달큰한 냄새가 나면 신선한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갈아탈때 순위에 있는 순녹이랑 시드물이랑 진짜 많이 고민했거든요. 솔직히 가격도 그쪽이 더 메리트있고 무엇보다 순녹이랑 시드물꺼는 펌프타입이라.. 오래 고민하다가 그래도 1위써보자 싶어서 얘로 했는데 일단은 사용감이나 마무리감이나 향, 성분 다 맘에 들어요. 덕분에 다른회사꺼도 사고싶어짐... 지금 200미리+75미리를 롭스 구성으로 사서 쓰고있는데 다쓸때까지 맘에들면 500미리 펌프식 사서 그냥 정착하던지, 계속 맘에 걸리면 다른거도 사서 써보던지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