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겹아? 내 인생 첫 짱짱이를 준 내 오겹이ㅜㅜ 내가 미안했어.. 널 떠나고 알았어.. 너가 얼마나 소중한 아인지.. 이렇게 많이 어리석은 나라도 다시 받아주겠니..? 세일할때 꼭 너를 다시 만나러갈게...! 오겹이 넌 대단한 아이였지 한겹이도 되고 두겹이도 되고 세겹이도 돼서 날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어 스킨팩을 할때는 살짝 아쉬웠던 너지만 클렌징을 할때도 닦토를 할때도 넌 늘 나와 함께였지.. 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너가 질리다고..! 널 버리는게 아니었는데.. 내 인생 첫 오겹이어서 내가 뭘 몰랐어.. 화장솜따위가 3500원이나 한다고 널 버리다니.. 아리따움, 화이트래빗,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더샘.. 이 아이들을 만나고 오니 알겠더라.. 너가 짱이었어 기억나? 우리의 첫만남 친구가 이건 꼭 사야한다고 싫다는 나를 계속 꼬셨지.. 세일때 쟁여놔야한다고.. 맞는 말이었어.. 너가 이렇게 소중한 아이인줄 빨리 알았다면 미샤 세일때마다 모았을텐데.. 어리석은 날 용서해줘..! 그러니까 내 말은.. 세일할때 꼭 너를 만나러갈게! 오겹이란 이름에 걸맞게 한통으로도 오랜시간 나와 함께 해주는 너지만 내가 간쫄려서 안되겠어! 널 꼭 쟁여둬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