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성 두피이고 두피열이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하루만 머리를 안 감아도 금방 기름지고,
여름이면 두피가 열을 받아 빨개지고 냄새도 나고 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요새 두피가 자주 간지럽고, 모발에 힘이 없는게 너무 신경 쓰여서 이 샴푸 보고 딱 내가 써야하는 거구나 해서 구매했는데요!
결론은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자면
1. 힘 없이 축 늘어졌던 모발에 힘이 생김
이거 진짜에요! 요즘 머리숱도 적어진거 같은데 모근이 약해졌는지 모발도 축 늘어지고 이거 땜에 머리숱도 더 적어보이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거 쓰고 나서는 모발이 처진 적이 없어요. 광고 문구 그대로 축 처진 모발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모근에 힘이 뽝 생겨요!
2. 두피 관리 효과가 뛰어남
저는 이거 쓰고 두피에 뭐 난 적도 없구 가렵지도 않았고, 금방 떡지는 느낌도 전혀 없었어요. 근데 워낙 지성 두피라 하루만 머리를 안 감아도 유분이 넘쳐나기 때문에 이 샴푸로 바꿨다 해도 머리는 무조건 하루에 한번 감아줘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이거 쓰고 두피 상태가 더 악화되었다는 경우가 있는데, 제 생각엔 이 샴푸는 지성 두피에 더 맞는 것 같아요. 머리 감고 헹굴 때 너무 뻑뻑하다는 의견도 많은데 저는 그런 것도 못 느꼈거든요. 오히려 머리 감고 나면 굉장히 청량청량한 느낌이고 제 두피 속 유분이나 노폐물을 쏙 빼준 듯한 느낌이에요.
아쉬웠던 점은
1. 빨간 두피색 개선
제가 두피열이 엄청 많아서, 금방 머리 감고 나왔는데 두피가 분홍분홍할 때도 있고, 여름이면 누가 봐도 두피 빨갛다 할 정도로 두피가 민감해요. 예전엔 몰랐는데 이게 지루성 두피염 초기 증상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샴푸 이걸루 바꾸면서 샴푸법도 바꾸고, 토닉도 쓰면서 두피 빨간 현상이 없어지길 바랬는데요. 여전히 자주 빨개지긴 해요. 이건 이 샴푸로 해결될게 아니라 지루성 두피염 전용 샴푸(병원 처방)를 써야겠더라구요! 만약 이 샴푸 하나로 두피 빨개지는 것까지 개선됐다면 그야말로 퍼펙트였을 것 같아요.
2. 약간의 뻑뻑함
확실히 티트리라 그런지 뻑뻑한 느낌이 있어요. 근데 이게 너무 맘에 안들면 이 샴푸를 안 쓰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만큼 성분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고, 이런 뻣뻣함(?)이 모발이 축 늘어지지 않도록 해주는거 같거든요.
다만 두피는 그렇다 쳐도 밑에 머릿결까지 뻑뻑해지는건 관리를 잘 해줘야 해요. 머리 감고 나서 안 빗으면 잘 엉키구, 뻣뻣해지구 그래서 꼭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해주고, 헤어 오일 같은 것도 지속적으로 발라줘야 머릿결이 유지가 됩니당
꿀팁!
머리 감고 헹굴 때 뻑뻑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감기 전에 머리를 빗어서 엉킨 부분이 없게 하구, 또 샴푸 하기 전에 두피에 물을 충분히 묻혀줘보세요! 저도 다른 샴푸보다는 뻑뻑한게 느껴져서 괜히 두피 사이사이 쎄게 헹궜다가 머리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헹구는데요. 앞에 두 가지를 해주면 불편할 정도로 뻑뻑하진 않더라구요.
또 물을 충분히 적신 상태에서 샴푸를 해줘야 거품도 더 잘 나요!
이 리뷰는 2020.05.0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