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모력 :
작업 후에 시간이 지나고 스패츌러로 밀어내도 우두둑 떨어진다기 보다는 빠지는 놈, 안 빠지고 버티는 놈 제각각이다.
모근까지 뽑으면 일단 자라는 시간이 있기에 잦은 제모를 안해도 된다는 점에서 좋긴 하지만, 냄새를 참으며 정성스런 작업을 하기엔 후각세포에게 너무 미안하다.
* 냄새 :
어릴 적 비트를 싸게 체험하고 싶어서 마트 세일날 가서 사왔다.
비교적 순한 타입을 골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모시작과 시작되는 냄새는 진짜 여태 맡아보지 못한 최악의 냄새였다!
얼마나 독하냐면 화장실 안에서 작업했는데 닫힌 화장실 문틈 사이로 이 제모크림 냄새가 새어나올 정도였고, 이 냄새는 호불호따윈 없는 절대적인 불호다! 시장에서 사 온 염색약의 적나라한 향이 더 좋을 정도로 독하다.
* 안전성 :
안전성 테스트는 통과했을지 몰라도 크림타입의 제모제가 꽤 독한 성분들인 것, 그것은 내가 잘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