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리브영에서 시향했다가 너무 좋아서 꼭 사고 싶었지만 쓰던 향수 다 쓰고 사야겠다 하다가
몇 년이 지난 지금에야 그 향이 생각나 사버림ㅋ
되게 기분 좋은 청순한 향이랄까.
그냥 맑은 가을 하늘 느낌이랄까.
뭔가 이거 뿌리면 소개팅에서 필승할 것 같은 기억이었다만,
지금 맡으니 엥? 그 향이 아닌데 싶다ㅠ
그냥 뭔 향인지 딱히 애매한 향이고 기억이 안날 것 같은 그런 향.
그리고 지속력도 너무 짧다.
청순한 향수다.
분명 청순한데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라인 향수 중에서는 드림이 (비교적) 살짝 중성적인 느낌도 있다.
꽃 향기와 과일 향기가 느껴지는데 플로럴 향 중에서는 자스민이 제법 느껴졌다. 베이스로 머스크이 향이 느껴진다. 머스크와 잔 향의 폭닥폭닥함 때문일까? 꽃 향과 과일 향이 있음에도 내게는 뭔가 샴푸향, 비누향 처럼 느껴졌다.
청순한 드레스를 입은 순수한 분위기의 여성 분이 뿌려야 할 것 같은향!
16살 때 선물받은 첫향수인데 그때는 약간 풍선껌 냄새도 나고 꽃향기 풍기면서 파우더 향 나는 거 너무 너무 좋다고 생각했었음 하지만 (그때보단) 많은 향수를 접해 본 지금 상황에서는 너어무 다라라라라랄랄 달라구리한 설탕 아닌 프루티 향이라서 옷에 살짝 뿌리는 거 아니면 손이 안 감 잔향 무난무난 하고 바틀 예쁘니까 향수 잘 모르는 10대에서 20대 선물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첨엔 좋았으나.... 확산력은 별로 없다고 느껴지며.. 지속력도 은은해서 가끔 내가 향수를 뿌렸더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인데... 지속력과 확산력을 높이려고 많이 뿌리면 파리약 뿌린 것마냥 내가 토해서 죽을 것 같은....
50짜리로 샀는데 남은 향은 어떻게 해야하나 싶고.. 돈도 가끔 생각나고....
약간 코가 답답한 파우더리한 냄새가 나고 잔향은 은은한게 딱 프루티 냄새 같은데 잔향은 좋음.
딱 플라워 프루티 향수로, 꽃냄새랑 과일냄새에 약간 파우더리한 냄새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야무지게 잘 쓸 것 같음.
흐음... 솜사탕 향도 아니고 베이비파우더 향도 아니고... 단내나긴 하는데 약간 시원한 느낌..??이라 해야되나ㅎㅎ 엄청 여성스러운 향은 아닌 것 같아요ㅎ 활기차고 생기있는 분들한테 어울리실 듯!! 여자 향수 중에서는 엄청 여성스럽고 우아한 향은 아니라서 20대 초중반 정도가 적절할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