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강화를 목적으로 비피다 발효 여과물 100% 앰플을 구매했다. 시드물 비피다 제품과 고민하다가 첫 비피다 제품이니만큼 좀 산뜻하다는 이솔로 결정했다.
비피다 발효 여과물 100% 라고는 해도 그 안에 순 비피다 원료가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솔 시드물 등등은 평소에 좋아하던 브랜드라서 그냥 보이지 않는 면에서도 정직하겠거니 하고 믿고 쓴다.
스킨으로 써도 될 정도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투명한 물 제형이고, 오일리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주 산뜻한 스킨같다. 앰플은 고농축 제품이 많아서 많은 양을 바르기가 부담스러울때가 많은데 이솔 비피다는 여과물 100%임에도 얼굴에 쳐발쳐발해도 과잉영양으로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는다. 다만 이걸로 7스킨법 등 여러번 겹쳐바르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리 스킨같아도 앰플은 앰플인지라 얼굴이 간질간질 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문제는 내 피부가 방수자켓이라도 된 것처럼 피부에 흡수가 잘 안되고 물방울이 자꾸 얼굴에 또르륵 굴러다닌다.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가면서 두드려줘야 좀 흡수된듯한 느낌이 든다. 흡수력 면에서는 정말 신기하고도 맘에 안드는 경험. 액상형 제품이 흡수가 잘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놀라운 점은 흡수가 별로 안된듯 한데 이상하게 속건조가 싹 잡힌다. 피부 표면도 부드러워졌다. 물론 여드름엔 효과 없고, 장벽강화 효과 덕분에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 부위 (목과 근접해있는 볼쪽 피부/광대,턱)에 여드름이 더이상 올라오지 않게 하는 사전예방 효과 정도는 있다. 안색이 맑아지는 효과는 덤. 화이트닝 까지는 아니어도 화사한 안색 덕분에 피곤해보인다는 소리는 안듣게 된다. (물론 나는 악지성이라 얼마 못가 뿜뿜하는 기름덕분에 얼굴이 어둡고 노래보인다😅)
가격 맘에 들고,용량 적어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한달은 쓴다. 이게 스킨이 아니라 앰플임을 고려하고 양볼에 한방울씩, 이마 코 합쳐서 한방울 쓰면 한달은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저렴한 가격에 비피다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
(날씨 더 추워지면 시드물 비피다 사용해볼 예정)
짱짱 안주고 굿굿 준건 아무래도 흡수가 잘 안되다 보니 사용감 면에서 약간 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