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쉬의 역작
향만 취향에 맞으신다면 인생템이 되실겁니다
스레드에서 더티+스토미 웨더 조합이 세탁소 수증기향이 난다고 한창 바이럴 타길래 더티는 예전에 써봤고(나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재구매까지 하고 싶진 않고) 궁금은 해서 이것만 단품으로 구매함
처음 1뿌하고 느낀 건
러쉬에서 시향해본/사본 바디스프레이들 중 가장 향수에 가까운 향을 만들어냈다고 느낌(합성머스크가 들어가서 그런가?)
러쉬의 다른 바디스프레이들은 특정 아로마오일 때려박은 향+러쉬 특유의 달달한 향이 섞여서 호불호가 무지막지하게 갈리는 데 얘는 중성적인 향수 느낌이 많이 남.
폭풍우 치는 날 오후 4~5시쯤 날이 흐릴 때 창가에 앉아 뽀송한 이불 둘둘 싸고 창가에 머리 기대 가만히 우수수 쏟아지는 빗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풀내음을 맡는 듯한 향입니다
러쉬의 알싸하게 코를 때리는 향이 아니라 진짜 포근한 향이 남. 바질+스파이시+로즈우드+파우더리+머스크를 함께 넣었는데 얘네가 함께 착착 어우러지며 중성적이면서도 폭닥한 향을 만들어내버림.
지속력도 미쳤습니다. 이거 옷에 뿌렸는데 다음날 다다음날까지도 향이 남아있고 살갗에 뿌리면 샤워할때도 뿌린데 코박으면 옅게 잔향이 느껴짐.
근데 바디스프레이 85,000원이라니 가격도 미친게 분명함 ㄹㅇ 얘는 지속력이 짱짱해서 향수 대용으로 써도 되니 상관없다만 원스어폰어타임(사과향)같이 가벼운 향은 하루에도 몇번씩 뿌려댄단 말예요 어 파산하라 이거지 알았어 러쉬
여기 백화점 러쉬 매장에서 어지간한 바디스프레이 다 뿌려봤는데 여태 시향해본 바디스프레이들 중 제일 좋았구요 사실 이게 집와서 쓰면 또 느낌이 다르단말입니다
여태 내돈내산 해서 제대로 써본 러쉬 바디스프레이가
- 더티
- 트와일라잇
- 대드스가든레몬트리
- 아보카도코워시
- 원스어폰어타임 (지금 데일리)
- 스토미 웨더 (new!)
밑에 2개가 제일 좋아요 사실 스토미웨더는 제 추구미랑은 살짝 미스라 집에서 잠뿌용으로 더 많이 쓰고있긴한데 제 남편감 되실 남자 생기시믄 많이 뿌려주고 싶음
암튼 스토미 웨더 얘 진짜 85,000원이 안 아까운 퀄리티입니다 더티보다 훨씬 나아요 꼭 시향해보시고 구매해보셨음 좋겠음
이 리뷰는 2026.05.2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