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원래 예민한 편이라 계절이 바뀌거나 에어컨을 오래 쐬면 금방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심해져서 보습크림은 이것저것 많이 써보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아토베리어365 하이드로 수딩크림을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사용감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 발랐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크림인데도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수분감이 충분해서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리고 흡수도 빠른 편이라 아침에 바르고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여름에는 너무 리치한 크림은 부담스러운데 이 제품은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며칠 동안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해 보니 세안 후 느껴지던 피부 당김이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 때문에 오후만 되면 얼굴이 건조해지는 편인데, 예전보다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느낌이라 수시로 미스트를 찾는 횟수도 줄었어요.
향이 거의 강하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향이 진한 화장품은 오래 바르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은은해서 민감한 피부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에 바를 때 자극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붉게 달아오른 날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함께 바르고 있고, 피부가 유난히 건조한 날에는 한 번 더 덧발라주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됐습니다. 끈적임이 심하지 않아서 자기 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다음 날 아침 세안할 때까지 피부가 편안한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오래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거나 민감해서 순한 보습크림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고, 무겁지 않은 수분크림 타입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당분간은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 컨디션을 관리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