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크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느끼는 게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피부가 편안한지”인데, 아벤느 선시티브 선 플루이드는 그런 기준에서 꽤 만족스럽게 느껴졌어요.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제형이에요. 플루이드 타입이라 그런지 정말 가볍고 부드럽게 펴 발리는 느낌이었어요. 피부 위에 올렸을 때 두껍게 얹히는 느낌이 아니라 얇고 균일하게 퍼지면서 밀착되는데, 바르는 순간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올라가는 게 확실히 느껴졌어요.특히 공기처럼 가볍게 마무리되는 “에어 쉴드” 느낌이 특징인데, 끈적이거나 번들거리는 느낌 없이 산뜻하게 정리되는 점이 좋았어요.
바른 직후에도 피부가 숨 쉬는 것처럼 답답하지 않고,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밀림 없이 자연스럽게 베이스 역할을 해줘서 데일리로 쓰기 부담 없었어요.자외선 차단력도 확실한 편이에요. SPF50+ PA++++라서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야외 활동 시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고,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는 광범위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서 햇빛이 강한 날에도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또 피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벤느 온천수 베이스라는 점인데, 사용하면서 자극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순하게 올라가는 느낌이었어요.
민감해진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크림이라는 인상이 강했어요.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메이크업 베이스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가볍고 얇게 밀착되면서 피부 표현을 방해하지 않아서, 선크림을 따로 바르고도 화장이 깔끔하게 올라가는 느낌이었어요. 바쁜 아침에도 손이 자주 갈 것 같은 타입이에요.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었어요. 워낙 가볍게 올라가는 타입이다 보니 건성 피부라면 기초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살짝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고, 아주 미세하게 톤 보정 느낌이 아니라 완전 투명하게 마무리되는 쪽이라 톤업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