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색의 튜브형 패키지가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라 욕실에 두었을 때도 보기 좋았고, 100ml 용량이라 여행이나 외출할 때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크기가 아담해서 여행용 세안 파우치에 쏙 들어갑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기자차 선크림이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잘 지워진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선크림만 바르는 날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이중 세안을 해야 하나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세정력이 꽤 괜찮아서 선크림 정도는 한 번 세안만으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편했습니다. 피부에 부담을 덜 주는 느낌이라 데일리 클렌저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용기 입구가 넓은 편이라 내용물이 답답하게 나오지 않고 한 번에 적당량을 쉽게 덜어낼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제형은 투명한 젤 타입인데 물과 섞으면 거품이 생각보다 조밀하게 올라옵니다. 젤 클렌저인데도 세안할 때 부드럽게 롤링되는 느낌이 좋았고, 피부 마찰이 심하지 않아서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특히 세안 후 피부가 당기거나 건조해지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약산성 클렌저라 그런지 세안 후에도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느낌 없이 촉촉하고 편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날에도 자극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아침 세안용으로도 자주 손이 갔습니다. 진한 메이크업보다는 선크림이나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정도를 하는 분들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고, 간단한 화장을 한 날에는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깔끔하게 클렌징이 가능합니다. 자극은 적으면서도 세정력은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클렌징젤입니다. 대용량으로 출시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