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얇고 건성에 가까워지는 중인 복합성 피부입니다. 딱히 특정 성분에 민감히 반응하는 편은 아니나 워낙 수분감이 쉬이 날아가는 편이라 속건조가 심한 편이고 그래서 좁쌀도 잘 나는 편입니다. 비위 맞춰주기 어려운 피부지요...
엄마 화장대에 있어서 써봤다가 잘 쓰게 되었습니다. 끈적임이 있으나 몹시 촉촉합니다. 물토너라기보단 묵직하게 흘러내리는 콧물제형의 에센스에 가깝습니다. 속건조를 신속, 정확하게 잡아줍니다. 향은 화장품 냄새스러운(?) 꽃냄새가 납니다. 참아줄만한 정도입니다.
토너 치고 용량 대비 비싼 편이지만 토너 말고 에센스라 생각하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저는 이 제품이 토너가 아니라 에센스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320ml를 인터넷에서 사면 배송비 포함해 3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습니다. 에센스 320ml를 3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으면 저렴한 편 아닙니까?ㅋㅋㅋ
요컨대, 토너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저는 에센스라 생각해 비교적 저렴하다 느껴지고 속건조를 잘 잡아주고 촉촉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끈적임을 크게 거슬리게 여기지 않고 저와 비슷한 타입의 피부라면 작은 용량으로 구입해 써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