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가득한 핑크 + 브라운 조합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9호 산지 직송 가을냄새’ 톤을 사용했는데, 은은한 로즈-브라운 베이스에 연한 핑크 글리터가 살짝 올라와서 데일리로도, 음영 메이크업으로도 부담 없이 쓰이더라고요. 제형은 부드럽게 밀착되면서도 눈가에 들뜨거나 가루 날림이 크지 않았고, 여러 색을 섞어 사용해도 “자연스러운 음영 → 포인트 글리터” 흐름이 매끄러웠어요. 다만 글리터 빛이 강한 색을 손가락으로 바를 때 미세하게 가루감이 느껴질 수 있어서, 눈밑이나 언더에 바를 경우엔 브러시보다 손가락으로 톡톡 찍어주는 방식이 더 깔끔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을 분위기 내기 좋은, 사용하기 쉬운 멀티 섀도우 팔레트”로서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