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속당김에 고통받고 있는 1인입니다.
처음 봤을 때 듬직하게 생긴 용기와 용량에 흡족했더라죠.
손에 녀석을 짰을 때부터 당황은 시작됐습니다.
묽다..! 흠..?
향기는 은은하게 좋은 편이었지만 그 향기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제형은 묽었습니다.
너무 묽은 제품은 보습력이 썩 좋지 않았던 기억들이 저를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세상일 모르는 것 아닙니까. 어항에 같이 금붕어마냥 이 제품은 한계를 미리 정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피부 나비존(가장 건조하다고 느껴지는 곳)에 두드렸지만
바른... 거겠지..? 녀석은 약간의 유분기만을 남긴 채 금세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3번 정도 촵촵촵 바르자 피부는 간신히 갈라비틀어지는 결과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있었던 일도 아니기에 이마는 2번까지만 발랐습니다.
그 와중에 유분기는 또 있어서 저녁에 이마에서 빛을 발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난 무엇을 써야 하는가. 이 속당김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저의 고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다들 안녕히.
요약
- 냄새 좋음
- 용량 많음
- 묽음
- 보습력 약함
- 유분기 있음
- 제품이 독하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