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녹임 기름짐 2·3차 세안 필수
처음엔 집근처 올리브영 가서 버스광고로도 할 정도로 유명한 바닐라코 클렌징밤을 사려다가 다른 찾는 제품들이 많이 부족해서 4층까지 있는 홍대타운으로 갔다
바닐라코를 찾다가 안 보이는데 마침 이게 눈에 띄어서 샀다
그 정도로 케이스가 세련되고 반짝이는 예쁜 하늘색이라 얼핏 봐도 눈에 띄는 디자인이란 것이다
한 번도 써본 적도 구경해본 적도 테스터도 만져본 적 없지만 오일리하고 단단한 제형이라 손가락이나 면봉같은 거로는 잘 안 퍼질 거란 건 알기에 스패츌러가 동봉되길 원했는데 정말 스푼 형태의 스패츌러가 동봉돼있다
그런데 작아서 잃어버릴까봐 단 트레이나 캐리어 보관 시 매우 조심한다
오목하게 파여있어서 타원형의 알약 캡슐처럼 퍼기 좋았고 적당량만 퍼져서 좋다 다만 피부에 올리면 눌러도 밀착이 안돼서 자꾸 떨어진다
스패츌러는 케이스 안에 넣고 보관하기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제형이 묻어날까봐 따로 보관함 및 전용 pvc 케이스를 사야할 거 같다
단단하면서도 셔벗이란 이름답게 문지르면 샤벳처럼 사르르 녹는 제형이라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잘 녹여준다 다만 비페스타 클렌징 티슈처럼 촉촉하고 수분이 가득한 걸로 같이 닦아내도 톤업 선크림과 톤업 바디 세럼 및 각질까지는 완전히 녹이지 못한다
이런 제형은 당연히 2차·3차 세안이 필요하다 오일리한 느낌이 남을뿐더러 각질과 노폐물은 물론이고 베이스 화장품마저 완전히 제거되진 않고 잔여감이 남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기름진 느낌이 남는 게 싫어서 귀찮을 땐 주로 비페스타 클렌징 티슈가 촉촉하고 2차 클렌징 없이 한 번에 지워져서 이 티슈로 지운 뒤 2차 세안하고 그래도 노폐물이나 메이크업 잔여물이 눈에 안 보이게 남을 거 같아 걱정될 땐 3차 세안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베이스·컨투어링·치크·립 메이크업·아이브로우 정도만 지울 수 있지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펄섀도우를 지우면 눈에 들어가서 뿌옇고 따갑고 자극이 될까봐 마스카라 리무버나 립 앤 아이 리무버로 따로 지워야 한다
나같은 경우는 클리오 킬 래쉬 수퍼프루프 마스카라 3호 가닥볼륨을 발라 아이래쉬를 길고 볼륨감 있게 떡지게 바르고 클리오 킬 래쉬 수퍼프루프 마스카라 파인 1호 바닐라 블랙을 사용해 언더래쉬에도 바르고 그래도 티가 안 나서 킬 래쉬 수퍼 프루프 가닥 볼륨을 한 번 더 바르기 때문에 언더 래쉬도 길어지고 볼륨있어 보이지만 매우 떡져보인다
따라서 키스미 마스카라 리무버로 뚜껑의 브러쉬에 액이 묻어나올 때 마스카라 바르듯 바르고 문질러서 따로 지우지만 걔도 기름져서 항상 눈이 뿌얘진다
하지만 앞머리나 헤어라인에 묻거나 클렌징 티슈도 젖어서 항상 떡져보인다
다만 이물감은 남지 않고 거의 녹는다 열감이 많거나 더운 여름엔 쉽게 녹을 수 있으니까 곧 5월이니 이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겠다
크기도 한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사이즈라 여행용으로 들고다니기에도 좋을 거 같다 게다가 이렇게 단단한 제형이면 저렇게 작은 스푼형 스패츌러로는 한 달 반 정도는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다
게다가 셔벗이란 이름처럼 샤벳향인지 상큼달콤하고 좋은 향이 난다
이 리뷰는 2026.04.2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