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집근처 올리브영 가서 버스광고로도 할 정도로 유명한 바닐라코 클렌징밤을 사려다가 다른 찾는 제품들이 많이 부족해서 4층까지 있는 홍대타운으로 갔다
바닐라코를 찾다가 안 보이는데 마침 이게 눈에 띄어서 샀다
그 정도로 케이스가 세련되고 반짝이는 예쁜 하늘색이라 얼핏 봐도 눈에 띄는 디자인이란 것이다
한 번도 써본 적도 구경해본 적도 테스터도 만져본 적 없지만 오일리하고 단단한 제형이라 손가락이나 면봉같은 거로는 잘 안 퍼질 거란 건 알기에 스패츌러가 동봉되길 원했는데 정말 스푼 형태의 스패츌러가 동봉돼있다
오목하게 파여있어서 타원형의 알약 캡슐처럼 퍼기 좋았고 적당량만 퍼져서 좋다 다만 피부에 올리면 눌러도 밀착이 안돼서 자꾸 떨어진다
스패츌러는 케이스 안에 넣고 보관하기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제형이 묻어날까봐 따로 보관함 및 전용 pvc 케이스를 사야할 거 같다
단단하면서도 셔벗이란 이름답게 문지르면 샤벳처럼 사르르 녹는 제형이라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잘 녹여준다 다만 비페스타 클렌징 티슈처럼 촉촉하고 수분이 가득한 걸로 같이 닦아내도 톤업 선크림과 톤업 바디 세럼 및 각질까지는 완전히 녹이지 못한다
이런 제형은 당연히 2차 세안이 필요하다 오일리한 느낌이 남을뿐더러 각질과 노폐물은 물론이고 베이스 화장품마저 완전히 제거되진 않고 잔여감이 남기 때문이다
다만 이물감은 남지 않고 거의 녹는다 열감이 많거나 더운 여름엔 쉽게 녹을 수 있으니까 곧 5월이니 이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겠다
크기도 한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사이즈라 여행용으로 들고다니기에도 좋을 거 같다 게다가 이렇게 단단한 제형이면 저렇게 작은 스푼형 스패츌러로는 한 달 반 정도는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다
게다가 셔벗이란 이름처럼 샤벳향인지 상큼달콤하고 좋은 향이 난다
원래 다른 제품 쓰다가 평도 좋고 또 세일하면 엄청 싸게 살 수 있어서 구매했는데 완전 부드럽고 순해요! 사용하면 그냥 바로 순함이 느껴짐… 피부가 좀 빨개지긴 하는데 원래 잘 빨개져서ㅠ 노메이크업 피부에 세안했는데 노폐물 제거 잘 돼서 좋네요 계속 사용해보고 별 문제 없는 한 정착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