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커서 실망스러웠을지도..
흠... 왠만하면 반드시 좋아하고 말리라, 이런 모드로 이 제품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계속 사용해보았습니다만.. 여러가지 면에서 애매한 점들이 보여서 결국 별 3개 줍니다. 그리고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데일리위클리 팝업 대란에 참여해서 본품으로 받았기 때문에 사랑할 준비가 뿜뿜 되어 있었어요! 그때 이 크림은 본품으로 받고 패드와 세럼을 특가로 구매해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패드는 추천하는데 크림은 굉장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멘톨 기반 성분이 아닌데도 쿨링해준다는 점에서 몹시 끌렸는데(확실히 멘톨이나 페퍼민트를 얼굴에 올리면 피부가 민감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쿨링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는 조금 시원함이 느껴집니다만.. 그런 실내에서는 물만 뿌려도 시원하잖아요. 그리고 이번 폭염을 대비해서 쿨링 태그가 붙은 크림들을 3~4개 정도 써보았는데 그중 쿨링력은 제일 떨어졌습니다. 쿨링을 기대하고 이 제품 구매한다면 브랜드를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쿨링 외에도 히알루론류, 트레할로스, NMF 등 보습강화 성분들을 많이 넣었는데.. 제형도 흡수가 느리고 수분이 많은 젤 타입에 가까운데.. 왜 바르고 돌아서면 건조함이 느껴지는지 의문입니다. 쿨링이나 수분 태그가 없는 그냥 크림을 발라도 이 정도로 수분부족이 느껴지지는 않을지언정..
어떻게든 애정을 느끼고 부디 내 피부에 찰떡이기를 기원하면서 계속 기회를 주었음에도 '넌 아니었구나..' 하고 씁쓸하게 돌아서는 이 느낌은, 빌리프 프로즌 크림때와 똑같네요. 괜히 쿨링 태그를 붙여서 나온 애들이 더 실망스럽습니다. 기대가 커서 그럴지도?
아무튼 쿨링은 대실망, 보습도 실망 수준이라 별 2개로 강등하고 싶지마는... 그래도 팝업에서 받은 본품이라는 점에서의 양심 때문에 별 3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성분 조성이 굉장히 저자극 지향인 점도 한몫하긴 했는데.. 조성이 과학적이어도 제게 사용감 측면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한 점 때문에 결과는 별 3! 저는 재구매 의사 없음!
PS입니다만 기대 안 했던 패드는 쿨링력 뿜뿜입니다. 패드, 혹은 토너는 구매의사가 있을지도..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은 성수에서 상시 팝업을 당분간 운영한다고 하니 들러서 테스트 해보세요. 그런데 냉장고처럼 엄청 추운 테스트존에서 테스트 한 것으로 제품을 평가하지 마시길... 제가 그랬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