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이 풍성한 제품 중에는 미끌거림이 오래 남아서 샤워를 마치고도 계속 물로 헹궈야 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요. 헹굴 때 부드럽게 씻기면서도 물만 몇 번 뿌려주면 말끔하게 씻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씻고 나서 건조하거나 피부가 당기진 않았고요. 이런 점들이 일상 속 샤워 시간을 더 즐겁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준 것 같아요. 또 샤워 후 욕실 안에 남는 잔향도 꽤 매력적이었어요. 바디워시 하나로 욕실 전체가 호텔 어메니티 향처럼 바뀌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날의 피로가 풀리는 동시에 공간까지 향기로워지니까 샤워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힐링되는 시간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