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쇼도 GH01의 듑. OEM임에도 비쇼도 오리지널의 그레이 스쿼럴 브러쉬들과 매우 흡사한 모질과 퍼포를 보여줘서 하나 더 쟁였을 정도로 대만족.
이름은 하이라이터지만 공기감 있는 스쿼럴 헤어이기 때문에 펄보다는 매트 발색이 훨씬 훌륭. 발림성 안 좋은 로드샵 무펄 치크를 수채화 발색으로 살려주고 디테일하게 파우더링하는 용도로도 좋다.
GH01과 복붙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점을 꼽자면 1014의 세로 길이가 살짝 더 길고, 극민감피부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비쇼도가 '아주 미세하게' 더 부드러움. 참고로 같은 시그니처 라인의 1207a도 비쇼도 제조의 회다람쥐모인데 1207a는 비쇼도 그랜드 시리즈의 모질과 똑같이 실크 수준으로 부드럽다. 모질의 한 끗 차이에 예민하지 않은 보통 피부라면 충분히 피카소로 대체 가능하지만 본인이 브러쉬 고관여자라면 그냥 바로 비쇼도에 투자하는 걸 추천.
결론적으로 포니14를 써보고 쉐입과 사이즈는 마음에 들지만 모질과 표현력이 명성에 비해 너무 실망스러웠던 사람, 좋은 브러쉬는 쓰고 싶지만 10만 원 이상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사람이 쓰면 가장 만족스러울 브러쉬. 피카소 시그니처의 하쿠호도 제조 페이스 브러쉬들은 다 가격값 못 하는데 1014, 1108은 강력추천한다.
이 리뷰는 2025.07.04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