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칙칙해진 피부 톤이랑 잔잔한 잡티가 너무 신경 쓰여서, 비타민C 함유된 제품을 찾다가 이니스프리 비타민C 캡슐 수분크림을 써봤어요.
솔직히 수분크림에서 이 정도 톤업 + 생기 효과 느낀 건 오랜만이라 깜짝 놀랐어요.
처음 열었을 때 노란색 비타민 캡슐이 콕콕 박혀 있어서 귀엽고 신기했는데, 바를 때 부드럽게 터지면서 피부에 흡수되는 게 느껴져요.
제형은 쫀쫀한 젤크림 타입인데 묵직하지 않고 산뜻하게 발려서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고,
바른 직후부터 피부가 은은하게 맑아지고 탱탱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가볍지만 수분감은 꽤 오래가고, 바르고 난 다음날 피부결이 부드럽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바르고 있어요. 피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뽀얗게 정돈되는 느낌?
무향에 가까워서 민감할 때도 편하게 쓸 수 있었고, 비타민C 특유의 자극감도 거의 없어서 예민 피부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피부톤 개선은 즉각보다는 꾸준히 써야 효과가 보이는 편이고,
극건성 피부엔 보습감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어서 크림이나 오일과 레이어링하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