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보다 조금 더 어두운 톤으로
에스쁘아는 제가 다른 라인 제품들도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브랜드라 고민없이 픽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 일단 컨실러니까 매트하네요. 색감이 굉장히 예쁜데, 사실 21.5호만 있어서 고민했거든요.
원래 컨실러는 본인 피부에서 사용하는 호수보다 반톤 혹은 한톤 낮게 사용하는게 다크닝 일어났을때도 좋은데.
이건 제 피부보다 오히려 반톤 높았어요 >.< 제가 21-22호 사이를 왔다갔하는 봄웜 라이트지만, 실제로 쿠션들은
뉴트럴 톤이 제일 제 피부에 잘 맞거든요. 그래서 너무 밝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발랐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워낙 에스쁘아 제품은 좀 품질도 그렇고 믿고 있어서 괜찮았는데.
컨실러는 컬러감을 어둡게 하는게 커버가 목적이라는 이유때문에 좀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안심했습니다.
* 컬러감 *
- 컬러는 약간 밝은 아이보리의 예쁜 색감이었습니다.
밝게 퍼지는 컬러감이고 어두운 피부에 대비했을 때 많이 밝아보였는데 제 피부보다는 조금 더 밝더라고요.
근데 그냥 컨실러 자체만의 컬러감은 너무 예뻐서 좋았어요.
* 커버력 *
- 21.5라는 게 살짝 걱정됐고 결과적으로 제 피부에 바로 올리면 밝아요. 그리고 커버? 오히려 좀 약했어요.
그런데! 손등말고 직접 이제 눈가 기미나 잡티쪽에 올렸을 때, 올린 후 핑거 퍼프로 톡톡톡 살살 쳐서 퍼트렸더니.
생각보다 너무 환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제 피부보다 밝은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원래 21-22호 사이고 예를 들어 헤라 같은 건 21N 라고 쓰여진 뉴트럴 톤으로 쿠션을 썼던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밝은 컬러감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커버력 자체는 그리 강한 편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저는 원래 잡티가 기미가 심한 편인 총체적 난국 피부라, 제 피부에서 그런것뿐입니다.
제 피부는 메이크업 받으러 가면 거기 사장님도 난감해하실 정도로 잡티가 심해졌거든요.
그래서 엄청 두껍게 해야하니까, 어디까지나 제 피부 컨디션에 따라 약한겁니다.
다른 분들, 저처럼 심하지 않으면 아마 엄청 예쁘게 잘 될 거 같아요. 색감도 예쁘게 잘 빠졌고요.
피부톤이 저보다 반 톤, 혹은 한 톤 위의 밝은 톤이신 분들에겐 아마도 상당히 좋을 거 같네요.
* 발림성 *
- 컨실러가 수분감이 넘치면 곤란하죠..^^ 수분감도 넘치고 커버도 엄청 잘되는 것도 물론 있을겁니다.
하지만 에스쁘아는 컨실러 그냥 그 자체. 매트한 편입니다. 발림성은 뭐 그냥 평범해요.
전 뭐 손등에 덜거나 혹은 파레트에 덜고 하진 않고 바로 그냥 피부에 올립니다.
톡톡 찍은 후 핑거 퍼프로 토토톡 두드려서 커버하고 있공.
퍼질때도 매트한 느낌이 확 나는데 그렇다고 막 당기고 그렇지 않아요.
그냥 컨실러 그 잡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형 *
- 그냥 일반적인 물 같은 제형. 솔에 묻혀서 똑같이 그냥 다른 컨실러처럼 쓰면 됩니다.
* 컨실러 형태 *
- 정확히는 컨실러 형태가 아니라 컨실러 붓인데요.
다른것보다 얘가 많이 길더라고요^^ 사진에도 찍었지만 길쭉해서 얼굴에서 살짝 떨어뜨리고 톡톡 두드리기 좋네요.
물론 제가 타 브랜드 컨실러 한 가지만 주구장창 써서 또 다른 브랜드 컨실러들도 비슷한지까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쓴 컨실러는 붓도 짧고, 작았는데 반해 에스쁘아는 본체도 길고 붓도 길쭉하니 예쁘게 빠진 거 같아요.
그리고 컨실러 자체가 은은한 핑크로 되어있어서 왠지 자꾸 파우치에 넣고 다니고 싶어지는 제품 같았습니다.
- 그리하여 제 전체적인 느낌 -
: 매트한 제형, 그리 심하지 않은 잡티에는 충분히 훌륭한 커버력을 뽐낼 거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21-22호에서 뉴트롤 톤이 잘 맞는 분들이라면 같은 컨실러 라인에서 색만 좀 더 어두운 거 쓰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아마 이 제품에서 더 어두운 톤의 컨실러가 따로 있으면 살 거 같아요.
슬슬 현재 쓰는 컨실러가 자꾸 새어나오고 해서 버릴 때가 된 거 같거든요.
이걸로 이번 봄에는 바꿔보렵니다. 물론.. 색은 한 톤 어두운 게 있다면 그걸로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1차 도포하고 핑거 퍼프로 토토톡 두드려 커버한 후 살짝 광이나면서 은은하게 예뻐집니다.
피부가 반톤 정도는 밝아지는 느낌인데 전 그 위에 도로 쿠션을 덮기 때문에 금새 사라지긴 합니다 ^^
다만 좋았던 건 컨실러만 하고 기초는 선크림까지만 하고 그냥 잡티 커버용 컨실러만 바르고 종일 있었는데요.
간혹 다른 제품을 쓸때는 무너지면서 각질까지도 보일때가 있는데 얘는 그런 건 없었어요.
쿠션 조차도 안했을 때라다 무너지는 게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컨실러로 얼굴 전체 톡톡 찍고 퍼프로 두드려주고 쿠션처럼 다녀도 좋을 거 같았네요.
너무 건조함을 느끼지도 않았고 무너지더라도 지저분하지 않아서 한번씩 써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