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두피 / 건성모
자기 전에 바르는 헤어 세럼
페이스 세럼처럼 투명하고 묽어요 꾸덕하지 않고 가벼운 제형이라 많이 발라도 떡지지 않았어요
향이 너무 좋은데 자주는 아니지만 어디선가 맡아 본 향이라 계속 생각했는데 아비노 스킨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랑 같은 향이더라구요 아몬드에서 날 법한 묵직한 향인데 우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우유같은 포근함도 있는 향이에요
처음에 바르는 방법을 잘 몰라서 떡질까봐 소량만 사용했더니 손상된 모가 다 엉키고 그걸 푸느라 머리가 뜯길 듯 아파서 이 제품 별로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몇 번 사용해보니 양을 아끼면 안되는 제품이었어요ㅎㅎ
어깨 선 넘는 머리카락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만큼 사용해서 뒷머리까지 싹싹 발라주니 펌이 풀린 곳은 차분하고 윤기있게 펌이 들어간 곳은 가볍지만 탱글하게 만들어줬어요
꾸덕한 제형의 실크 테라피 같은 제품도 많이 사용해봤는데, 펌은 탱글해보여서 좋지만 항상 정수리 쪽이 떡지고 가벼운 제품은 바르나마나 차분하고 정전기만 생기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2% 아쉬웠는데, 제 머리결을 가장 찰랑거리게 만들어주는 제품을 만난 것 같아요
향도 취향인데 머릿결이 진짜 보들보들해져요 지금 샴푸바만 사용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머리카락이 많이 부스스하고 상해보이는데, 이 헤어 세럼 바르면 고전 영화 미인들 머리 뚝딱이에요
이 리뷰는 2024.12.0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