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항상 건조해서 밤마다 립밤을 듬뿍 바르고 자도 아침이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촉촉한 립밤이나 립 트리트먼트 제품은 전부 사용해보는 편인데, 이번에 로드스킨 펩타이드 립 트리트먼트를 써보고 나서 진짜 만족스러워서 리뷰 남깁니다!
먼저 패키지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워요. 튜브 타입이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양 조절도 쉬워서 한 번에 너무 많이 나오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어요. 입구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어서 입술에 직접 발라도 부담 없고, 손으로 덜어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쓸 수 있어요.
제형은 꾸덕하거나 무거운 타입이 아니라 적당히 쫀쫀하면서 촉촉한 느낌이에요. 입술에 올렸을 때 미끌거리면서 번들거리는 립글로스 느낌이 아니라, 적당히 유분감이 있으면서도 밀착되는 느낌이라 끈적임 없이 사용하기 좋았어요. 바르고 나면 입술이 자연스럽게 반짝이면서 건강한 윤기가 돌아요. 그래서 요즘 입술이 건조해서 틴트만 바르기엔 각질이 일어날 듯 해서 요고 발라주니 촉촉하고 꿀광돌아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보습력은 확실히 뛰어나요! 바르고 나서 몇 시간 지나도 입술이 촉촉하게 유지되고, 특히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까지도 입술이 부드럽고 탱탱한 느낌이에요. 일반 립밤처럼 겉에서만 유분기가 맴도는 게 아니라, 입술 속까지 촉촉해지는 느낌이라서 건조함이 심한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각질 잠재우는 효과도 좋았어요. 평소 립 제품을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서 립 메이크업이 잘 안 먹는 편인데, 이 제품을 바르고 나면 입술이 매끈해져서 립스틱이나 틴트도 훨씬 예쁘게 발리더라고요. 각질이 심할 때는 듬뿍 바르고 10~15분 정도 있다가 티슈로 살짝 닦아주면 자연스럽게 정리돼서 립 스크럽 대신 사용하기도 좋아요. 약간 알갱이가 있어서 닦기전에 손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각질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했어요
지속력도 괜찮은 편이에요. 보통 립밤이나 립 트리트먼트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날아가서 자주 덧발라야 하는데, 이건 바르고 나서 꽤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돼요. 식사를 하고 나면 아무래도 유분감이 조금 사라지긴 하지만, 건조한 느낌은 남지 않아서 굳이 계속 덧바를 필요가 없었어요.
향은 거의 없는 편이라 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은하게 기분 좋은 향이 살짝 나긴 하지만, 바르고 나면 금방 사라져서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향있는 제품 좋아하시면 다른 타입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입술 보습 효과나 각질 잠재우는 기능이 확실히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그리고 꾸덕한 립밤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제형이 살짝 가벼울 수도 있는데, 유분감이 적당히 있는 편이라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어요.
전반적으로 입술이 건조해서 고민인 분들이나 각질 때문에 립 메이크업이 들뜨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확실한 보습 효과와 자연스러운 윤기, 매끈한 마무리감까지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면에서 직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서 한번 쯤은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국내 좋은 제품 아무거나 사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