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뭔가에 미운 정이 들 수 있구나
제게 통카빈은 다른 향조를 묶으면서 어떤 테마를 불어넣는 요소였지 메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존재부정이 아니라 그런 정도가 용인가능했다는 뭐 그런 뜻..
그런데 이건 통카가 메인입니다ㅋㅋ 발향하는 순간 달달쌉싸래함이 비강에 충만하게 차오르는데 불쾌까지는 아니어도 부담스럽고 컨디션 따라 울렁거리고 여름에 뿌리면 화남 ㅇㅇ
뭐 새벽 이슬 어쩌고 하는데 자연물이 떠오르는 향수는 절대 아니에요. 오랜 세월 밀폐된 공간에서 마른 통카빈과 타래에 꿰인 건과일 따위가 채워졌다 나갔다를 반복한 거친 섬유? 가죽이 떠오르는 향이랄까..
잔향은 퍽 맘에 드는 타바코페이퍼+구르망레더.
이거 기억이 맞다면 몇 년 전 타 어플 체험단으로 받은건데 처음 맡았을땐 쒰! 했음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어느날부터 스웨이드나 골덴을 입는 날엔 얘한테 손이 갔고 벌써 절반은 비워버림ㅠㅠ 왤까..
이 리뷰는 2025.09.1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