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함은 언제나 한계를 넘어~
※ 라네즈 네오 파우더(에센셜 블러링 파우더 아님) 단종 썩 물러가라!를 항상 읊조림.... 영원해줘. 민트통 색상도 마음에 들어.
디자인 바뀌지 않았으면.
지난 몇 년 동안 네오 파우더에 담근 몸. 그래서 그 제품이 이 리뷰에 속속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새로운 탄생을 알리며. 네오함이 내준 연보라 파우더. 고귀하다. 최고의 수를 꺼내든 거지.
불도저로 네오 밀어붙이는 라네즈. 그와 네오 톤업 파우더. 여름 피부 뚝딱 만들어짐. 여릿한 연보라 가루색 하느작하는데 어떻게 안 예뻐. 참고로 저는 받았지만 안 받았어도 제가 샀을 겁니다. 이건.
단상자도 보라 케이스도 연보라 이러길래 보라 천지네 하다가 연보라 케이스가 조개처럼 열리면서 갑분 검정색 파우더 퍼프가 있어서 뭐지 했음. 그렇지만 검정 보라 조합 난 괜찮아👍 아 그래 아사이베리 추출물 들어갔다던데 아사이베리 열매 뭐 연상됨(?)ㅎㅎㅎ...
안에 붙여진 개봉 스티커 뜯으면 자욱이 머금어댄 흩날림이 잇달아 몰려든다. 칼집 리필망 누를 때마다 가루 폭주 화려하게 발사돼서 개봉 스티커는 안 버리는 것이 좋을 듯. 살살 눌러서 쓰느라 싱거워서 살짝 더 힘줬다가 폐 터지게 가루 호흡함; 퍼프 터치 한번에 진짜 가루가 연기처럼 확 치솟음.
맨살에 닿아도 가루의 흔적을 찾아보긴 어려울 만큼 입자가 곱디 곱다. 아니 입자가 곱다 못해 거의 닿자마자 사라진다. 사르르 눈처럼 녹는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걸까 싶도록 말이다. 주어진 퍼프로 바르니 가루가 퐁신 올라감. 사뿐사뿐한 보송함이 퍽 산뜻하게 느껴질 정도다.
얼굴 반쪽 하나는 네오 파우더 민트통, 다른 반쪽은 네오 파우더 연보라 각각 훑어주니 네오 연보라가 환한 색감 미세히 번짐. 화사한 톤업이 서서히 감돌지만 시린 푸른기는 안 느껴져서 냉동 인간 얼굴 안 됨. 연보랏빛 마구마구보다는 눈처럼 깨끗함 한 방울 떨어뜨린 느낌이 스며든다.
메이크업 피부 상태일 때는 투명 파우더파를 선호하더라도 이 라네즈 연보라 네오 파우더는 처참히 들뜨거나 부분부분 엉키지 않아보여 이를 두고 투명 파우더만 쓰기엔 때로는 그리울 것이다.
오직 이 제품만 가지고 완벽한 톤업을 바란다면,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다. 컬러 베이스를 밑에 깔고 먼저 톤 화사함을 잡아준 뒤 차곡차곡 쓰는 거면 좀 더 유의미할 텐데. 그럼 여름빛 피부 가능. 연약한 발색감이라 여리한 맛은 있다. 마무리로 은은한 톤 정돈하는 역할로는 좋다. 유일무이 톤업 바람은 잠시 접어두길.
톤업 효과만 단면적으로 봤을 땐 입큰 연보라 팩트가 한층 더 색 훅훅 끼얹어짐. 라네즈 네오 연보라 파우더는 살랑살랑 올라가지, 입큰 연보라 팩트는 홀랑홀랑 쓸어져가 그런가 싶고. 예전 더샘 입덕주의 화이트 글픽 리뷰에도 내가 언급했었지만 입큰 연보라 팩트는 코 하이라이터 쓰기에도 괜찮은 정도라.
(입큰 연보라 파우더 통 버전과의 비교는 나중에 적을 수 있으면 적어보겠음.)
하물며 파우더의 목적이 확실한 제품을 찾는다면, 동그란 민트통 라네즈 네오 파우더가 확연히 나을 거다. (꼭 거름망 위에 파우더 퍼프 올려놓으셈. 얘도 고와서 가루가 베개 터진 솜 깃털처럼 하염없이 소용돌이침... 화르륵 날릴 때마다 숨 참고 요령껏. 보라 버전은 와플 모양 칼집이라 좀 덜한 것 같기도 한데 둘이 별 다를 바 없... 이러지 마?)
특히나 이 무더운 계절에 티존 또는 외곽 부위는 다른 파우더로 한번 더 유분 잡아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라네즈 네오 보라는 칙칙함을 한 톨 잡아준다는 개념으로 가야 여름에도 여름이 아니어도 만족도 유지될 거임. 건성분들은 괜찮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러지 못한 제 피부에는 이거 하나만으로는 영... 난 분명 아니라 했다.
네오파우더 동글 버전만큼 좋냐 하면은 묵비권 행사하겠다. 네오 동경하는 라네즈ㅋㅋ 열성을 다해 만든 것 같긴 하다. 실버 퍼플 단상자 봐 이곳, 진심임. 신인류 문명급까진 아니었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질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네오함은 언제나 불꽃이 튀어~ 네오 보라 파우더도 리필용이 생기면 좋겠다.
어느 순간부터 컬러 들어간 베이스들(&아이프라이머부터 립까지 눈 코 입 얼굴 색조 다 포함)에 미쳐버려서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 사랑한 만큼 나는 파산각이라 자꾸만 열열하다😂 네오파우더 보라도 그런 이유로ㅎ 어쨌거나 컬러 제품들. 귀하다.
*밑 글 안 봐도 됨. 걍 읽지 마셈.
아래는 뭘 살지 몰라서 열심히 찾아둔 찜 제품들 기록해두는 거임
>vdl 세레니티는 당연 살 거임 미니로 우선,
자빈드서울 아이프라이머 11~14호, 웨메 프라이머 밤(푸른색), 아멜리 베이크드 파우더, 아멜리 쿠션 보라 or 차록, 에스쁘아 젤리 쿠션, 페리페라 밀크 톤업 베이스, 입큰 틴티드 톤업 베이스(입큰 컬러 페이스템들은 계속 찜해두게 되는 듯), 투크 수채화 베이스(+페일 레몬 밀크까지 새로 나온다. 근데 가격 미쳤냐...)<
다채로움의 섭리를 느끼며, 이외에도 컨실러 파우더... 컬러 코렉팅 되는 거에 푹 빠져 뿌리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림... 베이스 컬러 들어간 거에 요즘 눈길이 가는 거 미치겠다. 갈 길이 멀다. 끝없는 파산. 끝은 파산 엔딩이겠구나.
이 리뷰는 2024.08.2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