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특유의 고급스러운 로즈 향이 바를 때마다 기분을 너무 좋게 만들어주고 안색을 맑고 투명하게 케어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제형이 정말 가볍고 실키하게 발리는데 피부에 싹 스며들면서 광채를 내주니까 피부가 되게 비싸 보이는 결로 변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만족스러워요.
다만 미백 기능성 때문인지 가끔 피부가 예민할 때 바르면 살짝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매일 쓰기에는 피부 컨디션을 좀 타는 것 같아요. 보습보다는 광채와 결 케어에 집중된 느낌이라 건조함이 심한 날에는 수분감이 금방 날아가는 것 같아 보습력이 살짝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디올 기초라인을 쓸 때 항상 느끼는 점을
이 제품에서도 느낍니다.
계속 바르고 싶은 만큼 아주 고급진 플로럴향,
벨벳처럼 사르르 미끄러지듯 발라는 발림성,
끈적임없이 금방 스며드는 흡수성,
건성피부에게는 약간은 부족한 유분감,
가격 대비해서 만족스러운가 생각한다면
이 사악한 가격 대비 효과는
잘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점.
샘플 사용
디올 뤼미에르 에센스ㅡ로션ㅡ크림 세 가지를 순서대로 발랐는데 이 제품은 로션에(에멀젼) 해당하는 제품이에요. 에멀젼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소프트 크림 제형에 가까워서 발림성이 아주 좋아요.
에센스 로션 크림 모두 챙겨발랐더니 피부가 환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셋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에멀젼을 선택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