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갈무리
다른 곳에서 한 박스(5매) 받은 건데, 흐음. 하늘빛 팩 포장지에 웰라쥬 블루 앰플 사진이 콕 박혀 있어선 둘 사용감을 나란히 맞대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웰라쥬 블루 앰플에 비해선 잔존하는 끈적임이 최소한인 것 같았다. 약간 유분감도 덜하다. 피부는 그대로 촉촉하게 채워지되 한결 더 피부가 가뿐한 결이었다.
그 이외에도 여리게 청량한 향과 함께 하늘하늘한 패키지가 심신을 안정시킨다. 그러면서 연하고 부드러운 팩 시트지는 수분 개척을 더욱 탄탄하게 해주었다. 에센스도 결코 적지 않아 팩 다 하고 난 잔량은 야무지게 전신에 발랐다.
지난 간, 웰라쥬 블루 앰플과 크림 역시 샘플 무더기로 접해봤는데 전부 어딘가 쏘쏘였다. 잇달아 크게 좋다며 방방 뛸 정돈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늦가을과 겨울 그리고 쌩쌩한 초봄에 샘플 가져가 종종 썼었다. 한편, 웰라쥬 블루 마스크팩은 이보다 곱절 괜찮게 느껴졌다.
긴긴밤 같은 여름이 저물어서 이 정돈 지금의 피부가 견딜 수 있었던 듯하다. 날이 훌쩍 시려오면, 그때 한 뼘 더 잘 쓰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마지막. 피부 진정은 안 된다. 오직, 수분만이.
이 리뷰는 2024.10.1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