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어도 신중히
피부 얇은 수분 부족형 건성 / 21호 / 겨울 클리어
매트- 상아 혹은 주황기 없는 맑은 레몬 베이스 선호
글로우 - 상아 혹은 잿빛없는 핑크 베이스 선호
🏖️ 피부타입이 건성이지만 여름엔 땀쟁이라 어디서 주워듣기론 땀쟁이에겐 파우더 파운데이션만한게 없다고 해서 클리오 신제품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색이 있는 파우더를 압축해놓은 제형 같았고, 사용해보니 첫인상은 ??? 물음표 백만개를 찍었습니다 파우더는 써봤어도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처음이라 솜털 많은 사람은 안 맞는지 몰랐어요
처음 오자마자 발라봤을 때 각질서치는 물론이고 들뜨고 뭉치기까지 하길래 당황했는데, 맞는 조건이 땀쟁이+솜털까지 없는 피부타입이 맞는 제품이었어요
피부 얇은 사람도 특유의 투명한 피부표현을 해치게 되니 비추해요
🔍 처음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써보려고 노력하면서 바르는 몇 가지 스킬을 터득했어요
제형이 어렵다 보니 섬세한 스킬들이 꼭 필요한 파운데이션이에요 초보자인 분은 구매를 신중하게 해보세요
1. 맨 얼굴에 바로 도포하지 말고 스킨케어 촉촉하게 많이 해주세요! 지성도 필수입니다 수분 부족하면 오히려 유분을 많이 뿜어내기도 하고 처음 바를 때도 피부 유분이랑 파우더가 뭉쳐서 밀가루처럼 보여요 각질을 눌러주면서 수분으로 채워서 파우더가 잘 입혀질 수 있도록 바탕을 약간 끈끈하게 만들어주세요
2. 내장된 퍼프가 앞뒤면이 달라요
1️⃣ 솜털처럼 부드러운 면으로 한겹만!(여러겹 바르면 피부표현이 두꺼워져요!!) 슥 쓸어주고
2️⃣ 매끈한 면으론 커버할 부분만 두드리기만 해야합니다
🚫반대로 사용하면피부 표면이 수습할 수가 없는 총체적 난국 사태가 돼요 ex)모공에 끼고 화장 100% 떠요)🚫
퍼프가 잘 더러워지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용감은 별로라 안 맞는다고 생각되시면 퍼프를 바꿔보세요
3. 파우더 타입이라 도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두꺼운 피부표현이 싫다면 돔형 브러시로 두드리듯 발라보세요 얇게 발리면서 덜 들떠요
4. 이렇게 저렇게 해도 피부표현이 안된다면 내장된 퍼프 말고 드럭스토어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스펀지 중에 한쪽면이 코팅된 퍼프들이 있는데 코팅된 퍼프면으로 발라보세요 안들뜨면서 커버력 있게 쌓입니다(피부표현은 약간 두꺼워져요)
5. 위 방법 다 사용해도 못 쓸거 같다면 그냥 커버용 파우더로 쓰세요😭
✔️ 색상
21C 란제리를 사용했습니다 리퀴드 파데처럼 대놓고 핑크 베이스는 안 느껴지고 핑크 베이스인지도 모르게 적당히 화사해지는 톤이라 마음에 들어요
파우더 타입이라 더 밝게 나온 것 같은데 21호 기준으로 1톤 더 화사하게 밝아져요
✔️ 피부표현
엄마 세대에서 쓰던 트윈케익 또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그 시대 때 피부표현 보면 텁텁하고 두껍고 건조하고,, 사실 그때랑 별로 달라진 건 없어요
오히려 이런 타입의 파운데이션에 수분이나 유분을 넣는다면 제형의 매력이 떨어질 것 같아요
✔️ 지속력
지속력 때문에 이 파데를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지속력만은 탑급... 건성이라 더 지속력이 짱짱한 것도 있겠지만 땀에도 안 무너져요
땀쟁이라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부위는 리퀴드 파데였으면 벌써 무너지고 있었을텐데 땀이 나오는건 보이지만 같이 나오는 유분은 어디로 날라가는건지 찾아 볼 수도 없었어요
지속력 테스트가 무의미할 정도로 갖고 있는 파데 중에 제일 오래 처음 바른 상태로 지속됐고 코쪽은 유분이랑 어우러져서 자연스러워지는게 보였는데 그마저도 한번 톡톡 수정해주면 다시 원상복구 됐어요
✔️ 커버력
커버는 리퀴드 타입만큼 잘 되지 않아요 쌓을수록 커버가 더 잘되지만 더 텁텁해보여서 바르는 사람의 재량이 클 것 같아요
나비존이나 코 모공은 잘못 바르면 끼어보여서 별로였는데 잘 가리면 괜찮아보여요 피부컨디션,도구에 따라 커버력도 너무나 달라져요
✍🏻 총평
피부표현 두꺼워지고 텁텁해보이는 단점을 이겨버릴 엄청난 지속력, 매니아 층이 확실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지성 빼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아니 지성이어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여차저차 발랐어도 수정화장시에 이건 진짜 뭐하자는 파운데이션이지?! 싶어 화가 났는데 그 이유가 덧바르면 밀가루 반죽처럼 뭉쳐요 그걸 걷어내려하면 때처럼 밀리고요 만약 이 파데만 그런게 아니라 파우더 파운데이션 자체가 이런 특징을 갖고 있다면 땀쟁이고 뭐고 안 쓸 것 같아요
덧붙여 입술 아래 턱 쪽에서도 크랙 현상이 보였습니다...😞
이런 제형은 일본이 참 잘하던데 일본 화장품 기술력이 좋은건지 아니면 그들의 스킬이 좋은건지 잘 사용하는 것 같아 전수받고 싶은 욕심까지 생기네요
조만간 일본을 갈 일이 있어서 쇼핑을 하려고 하는데 더 좋은 파우더 파운데이션 제품이 있으면 들고 와 볼게요🔥 클리오는 안 사는걸로😉
이 리뷰는 2024.05.2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