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하난 품어버리고 마는 틴톨ㄹ
전설의 컬러그램 틴토리~ 볼록한 용기가 뭔가 하찮고 귀여움ㅋㅋ 푸른 하늘색 컬러가 좋다. 그리고 되게 작다. 딱 파우치용 크기. 잠깐 제 파우더 연대기를 말하자면, 루스 파우더는 쓰는 거만 꾸준히 써서 근 몇 년 간 이니슾 포어 블러 파우더랑 라네즈 네오 파우더만 써왔다. 둘이 워낙 괜찮아 중간에 바꿀 생각도 안 했던 듯. 지금쯤이면 기술이 발전해서 더 좋아졌으려나. (바닐라코 파우더 '옛날꺼'도 어쩌다 한번 쓰긴 하는데, 리뉴얼 전꺼라 입자가 굵직하여 이젠 선크림 바른 몸에다가 주로 양보함.) 오래간만에 다른 가루 파우더 쓰는 게 몸이 어색하다ㅋㅋ
위 두 파우더가 브러시 탕탕 두드리자마자 고운 가루가 화라락 흩어지던 것과 마찬가지로 틴토리 파우더도 사용 초반에는 가루 폭죽 터질 수 있으므로 살살 다뤄줘야 한다. 안개급 가루 날림 때문에 콜록콜록거림. 요요 모양 용기 공간이 협소하여 파우더 브러시로 구멍 속 파우더 촘촘하게 묻힐 때 살짝 섬세함을 요한다. 작은 브러시가 또 따로 있으면 좋을 듯. 눈가와 티존 같은 국소부위 꼼꼼하게 훑어주면 그 주변이 금세 포실포실 보송해짐. 포들포들한 질감이 잿가루처럼 무작정 텁텁한 건 아니라서 휙휙 막 쓰기 괜찮았다.
이니스프리 포어 블러 파우더가 그새 싹 리뉴얼이 되어선 나를 아프게 하는데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걸 또 찾아봐야지. 이대로 머무를 순 없다. 뭐가 되었든 현재 가루 파우더 제일 많이 쓰는 건 라네즈 네오 파우더다. 케이스 색도 이쁨ㅎㅎ 이니슾 포어 블러 파우더는 품귀 현상에 좀 아껴 쓰던 터라. 먼저, 라네즈 네오 파우더 강추 및 단종 결사 반대하면서, 컬러그램 틴토리 파우더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이 리뷰는 2024.04.2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