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잘 만든 향.. 개인적으로 탑 미들 베이스 노트가 조화롭게 느껴지는 향을 좋아하는데 이 향수가 그런 것 같아요.
바닐라 베이스가 잘못하면 너무 달콤해져서 지나치게 영한 (유치한) 느낌이 나거나 혹은 끈적하고 부담스러운 향이 되기 쉬운데
얘는 바닐라 원목을 가지고 만든 향 마냥 고급스러운 우디 베이스 향이 납니다. 마치 앰버랑 바닐라 꽃 원액에 바닐라 원목 조각을 담갔다가 빼면 날 것 같은 향..?
여성스럽고 밝은 향인데 화사하기보다는 고급스럽고 품위가 느껴지는 향이에요. 톰포드의 아이덴티티인 으른(?) 풍미가 잘 살아있는 향입니다.
깔끔한 흰색 정장 원피스를 차려 입은 키 큰 단발머리 여성 분이 뿌릴 것 같은 향이에요. 이십대 중반 이상에게 추천드려요.
이 리뷰는 2024.03.24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