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 단단한 광, 맑은 발색
22호 가을딥
289 다홍, 427 핑크얼루어 리뷰
[공통리뷰]
터치에 따라 표현 방식이 극명하게 갈리는 글로시 립스틱입니다. 일단 광의 스타일은 잔잔바리한 편. 뚝뚝 떨어지는 스타일의 꿀광이 아니고 새틴광에 가까움.
근데 이 광이 참 신기한게.. 엄청나게 소량을 찍어바르고 손으로 스머징해도 윤기가 죽지 않고 입술 고유의 광인 것처럼 잔잔하게 빛납니다. 되게 건강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ㅋㅋ 힘을 가해 쓱쓱 밀어 바르면 보통 글로시 립스틱처럼 표현되는데 발색 자체가 인텐스 하지 않아서 매트립스틱 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맨얼굴에 어우러짐!
[289 다홍]
유튜버 수샤샤님의 인기 동영상 중 하나가 있는데.. 립밤을 엄청 정성스럽게 발라서 입술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고 립밤의 잔해를 남겨 촉촉해진 밑바탕에 맥 매트 립스틱 마라케쉬와 칠리 컬러(내 최애컬러들인데 바르는 방식이 아예 달랐음ㅋㅋ)를 슬슬 풀어 마치 수채화처럼 바르는 게 메인인 영상이었어요.
솔직히 그 영상 처음 봤을 때에는 매트 제형으로 나온 걸 왜 굳이 저렇게 바를까 했는데 손민수해보고 생각이 바뀜ㅋㅋㅋ 그래서 종종 그렇게 바르곤 했는데 그 과정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음,, 저는 직장인이니까요,,
그래서 단독으로 바르면 그런 식으로 표현되는 촉촉이 칠리류 립스틱이 있나 뒤져보던 중에,,
호감스택 쌓여서 즐겨찾는 브랜드가 될랑말랑한 헤라에서 새 립스틱 라인이 나왔더라고요ㅋㅋㅋ 찾아보니까 딱 거기에 맞을 만한 색이 이거였음. 칠리하고 완전히 똑같은 색은 아님. 제형 탓도 있겠지만 덜 딥함ㅇㅇ
암튼 이더 적당히 괜찮은 입술 위에 톡톡톡 두드려서 바르면 수채화 같은 칠리류 브릭레드를 맑게 풀어 바르는 그 표현이 나와서 넘 좋다능,,
[427 핑크얼루어]
여름뮤트 분들이나 소량의 탁기나 저채도쪽이 중요하지 쿨기는 어느정도 괜찮은 가을 뮤트분들이 바르면 참 찰떡같이 예쁠 거 같은 말린 장미와 모브 그 사이의 색입니다.
일단 저한테는 흰기가 꽤 도는데요. 단독으로 아예 못 바를 정도는 아닌데 확실히 흰기가 없고 착붙인 립을 발랐을 때 만큼의 안정감은 없습니다. 풀립으로 발랐을 때 약간 낯선 느낌도 들어요ㅋㅋㅋ 블러셔 하이라이터로 쿨한거 꿋꿋이 올려서 똑같은 쪽으로 톤그로를 끌어야 그나마 자연스러움.
이 리뷰는 2024.03.0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