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 기준, 봄여름 추천템
PDRN이 한창 화제였을 때 올리브영 세일에서 1+1 구성으로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꽤 기대를 하고 사용했는데, 겨울철에 사용했을 때는 솔직히 저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당시에는 피부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제품이 피부에 다소 뻑뻑하게 발리는 느낌이 있었고, 바르고 난 뒤에는 피부 겉면을 조이면서 건조하게 만드는 듯한 사용감이 꽤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인 저에게는 속당김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서랍에 넣어두게 되었어요.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한 5월쯤 다시 꺼내 사용해보면서 생각이 꽤 달라졌습니다.
저는 사계절 내내 수분 앰플을 꼭 사용하는 편인데, 수분 앰플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감을 채워주고 피부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에서 이 PDRN 앰플을 사용해보니 겨울과는 전혀 다른 사용감이 느껴졌습니다.
피부와 손바닥 온도가 맞닿으면서 제품이 마치 살짝 녹은 버터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매끄럽게 펴 발렸고, 이전처럼 피부가 조이거나 건조하게 당기는 느낌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은은한 윤광이 돌면서 피부 속이 탄탄하게 채워지는 느낌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탄력·리프팅 계열 제품들은 사용 후 약간의 당김이나 건조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사용 환경이나 계절에 따라 체감 차이가 꽤 큰 타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건성 피부 기준으로 가을·겨울보다는 봄·여름 시즌에 훨씬 잘 맞는 제품이라고 느꼈고, 특히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채운 뒤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발림성도 지금처럼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는 굉장히 좋게 느껴졌고, 실제로 반나절 정도 지난 지금도 피부 컨디션이 꽤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생각보다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가격대 역시 올리브영 세일이나 1+1 행사 기준으로 보면 부담이 적은 편이라, 꾸준히 한 번 사용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느꼈고 개인적으로는 다시 재발견하게 된 앰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