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의 그늘에 못 벗어나
딜 구매. 5장 3천 원. 나이팅게일 세파시카 앰플 꾸준히 쓸 적이 엊그제 같은데 엑토 히알루로닉 라인도 나왔었구나. 그러고보니 적색 핑크 라인 다음 하늘 블루 청색 라인이. 팩 패키지 디자인이 상쾌하며 취저였다. 금방이라도 수분 방울방울 터질 것 같은 깨끗함과 청량함이 휘덮치는 느낌~ 팩 시트지가 무르고 하느작거린다. 팩 에센스와 더불어 살결에 닿는 감각이 부드럽게 느껴질 듯이 가분하다. 물기 젖은 촉촉함이 얼굴에 폭 감긴다. 팩 그림 그려진 것처럼 수분 물방울들의 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거대한 물방울이 순식간에 흡수되는 감촉이 압도한다. 빠득한 피부가 유연해지며 고요히 차분해진다. 모든 피부 타입이 가볍게 쓰기 좋은 팩 같다.
냉장고에 굳이 안 넣어도 적당히 시원해서 피부 온도 사락 낮춰주는 데에도 쓸 만했다. 제게 엄청 순한 팩은 아닌 것 같지만 피부 속 닫힌 수분 문 열기엔 괜찮았다. 최소한 피부만큼은 쾌청한 하루로 끝맺는다. 다음날 일어나면 얼굴이 총총 수분기가 청푸르다. 간만에 또 발견한 좋은 팩. 이따금 생각날 것 같다.
이 리뷰는 2023.12.12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