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하게 바르기 좋은 제품이에요. 발림성 좋은데 손에 잔여감이 없어요.
그런데 비싼 만큼 좋은 성분이 들어갔나..? 이거 자주 바르니까 전반적인 손 피부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고 느꼈어요. 잔여감이 남지 않아서 아무 성분(?)도 안 남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향은.. 향은 진짜 독특해요.
처음에는 달달 포근하다고 느껴지다가 중간 정도부터 훅 치고 올라오는 서늘하고 낯선 냄새가 있어요. 살짝 메탈릭한 느낌인데 이게 전체적인 향을 개성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근데 사람에 따라서 이 바이브가 아예 안 느껴지기도 하는 듯)
뭐랄까 사람으로 비유하면 첨 봤을 때는 상냥하고 금방 친해질것같다가도 겪을수록 의외로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사람..?
이게 제품 설명에 있는 '몽환적'인 바이브인가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향을 맡자마자 어디선가 많이 겪어 본 분위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며칠 뒤에 깨달았어요
세르주루텐의 덩 드레랑 향 전개가 굉장히 비슷해요. 이 희귀한 향을 전혀 다른 브랜드에서 접할 줄이야.. 첨에 밀크캔디+화장품 같은 향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메탈 향이 불쑥 느껴지는 전개가 똑같아요.
근데 완전 제 개인적인 느낌이고 특히 요런 향들은 사람마다 주관적인 감상이 매우 다른지라..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제품 가격 자체는 굉장히 비싼데 저는 1+1 할 때 구매했어서.. 1+1할 정도면 살 만한 것 같아요. 향을 떠나서 질감이나 디자인 자체가 고급스러운 느낌은 확실히 살아요.
그래도 선물용으로 사기에는 향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서.. 셀프선물로만 추천해요!
이 리뷰는 2023.12.0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