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이 진짜 너무 엄청 많아💦
내가 상상했던 것 - 최근 트렌드인 투명 글로시한 제형에 핑크골드펄이 아롱아롱 박힌 립세린
내가 받은 것 - 밤하늘의 펄!!!!!!!!!!!!!⭐️🌟⭐️🌟⭐️⭐️🌟
일단 혜자스러운 용량은 너무 만족함.
용기 특성상 낭비하게 될 일이 많다보니 넉넉히 넣어주신 듯.
그런데 진짜 펄이 너무 엄청 심각하게 많다.
펄 자글자글하게 들어간 y2k 립글로스 이런게 아님.
색소 없이 핑크빛을 내려다보니 이렇게 된건진 몰라도 펄이 진짜 콕콕콕 있는 게 아니라 펄 덩어리다. 펄 그 자체임. 쉬머펄 섀도우를 으깨서 바세린에 퍼넣으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우리집에 아직도 보브(ㅋㅋㅋㅋ) 펄 들어간 핑크립글로스가 살아계시는데 걔보다도 펄이 많음.
매트립, 글로시립, 컬러립밤, 쌩입술 위에 전부 얹어봤는데 아무리 양조절을 해봐도 펄이 너무 많아서 데일리로 쓰기엔 너무 튄다. 미샤 립앤아이 리무버로 닦아도 입가에 펄이 자글자글하게 묻어나옴. 나 분명 다 지웠는데 아직도 묻어나오네. 손이 반짝반짝해.
그리고 심지어 이게 화이티쉬한 핑크골드펄이다 보니 짜놓고보면 제형 자체가 색이 많이 하얘서...립 위에 올리면 립 색깔에 흰기가 섞이며 묘하게...두깨씨같아짐...; 심지어 약간 쿨해진다.
플럼핑도 딱히? 그냥 살짝 시원한 정도.
또 향이 너무... 올드한 장미향이 남. 어머님들 쓰시는 브랜드 기초제품에서 날 것 같은 향이랄까. 향에 민감한 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립제품은 향을 좀 가리게 돼서.(에어리벨벳 듣고있나?)
평소 지향하는 메이크업룩이 얇은 베이스 + 저채도 치크 + 글로시립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내가 쓰기엔 너무 화려하고 튀는 제품임. 평소에 컨셉츄얼한 메이크업을 즐겨하시거나 각종 화보 촬영용에 쓰기에는 너무 좋을 것 같으나, 일반인이 데일리로 쓰기에는 그냥 aou나 데이지크 립잼같은 게 더 나을 것 같다.
(+) 열심히 양조절해서 소량만 바르니 낫긴 한데... 그래도 펄이 많은 편이라 호불호가 꽤 있을 것 같다.
이 리뷰는 2023.10.1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