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 먹을 때도 양볼은 이렇게
■22호 당도초과해
뽀얀 오트밀 베이지 색감. 살짝 불투명하게 텁텁한 잔가루로 부옇게 올라간다. 누구에겐 발색이 영 시원찮을 수 있는데 본인 하얀 피부톤이라 그냥 색감 제대로 올라감. 이곳 약과몰입 컬렉션이 물씬 가을 분위기에 맞게 갈빛 주황기 돌고 진한 느낌이 물들어 톤다운 베이스 화장을 해줘야 더 예쁠 것 같았지만 의외로 그러지 않았고, 특히나 당도초과해는 진한 것과 정반대 아이여서 그냥 내 피부톤에 맞춰 발랐을 때 잘 어우러졌던 것 같다. 색이 맑진 않은데 깨끗하고 수수한 이미지는 남긴다. 잘만 발라주면 이거 이거 *빛과 소금 급임. 그게 뭐예요 하신다면, 미친 듯이 눈물 나게 예쁘다고. 같이 색조 덜어낼수록 당도초과해는 단아함의 끝판왕이 된다. (*하긴 눈에다가 들입다 발라도 예쁘긴 하겠다 흐. 마음같아선 정말 당도가 초과해... 너무하게 달콤함~ 갑분 덕질 멘트... 죄송^^? 근데 진심 소금빛 피부톤과 잘 어울릴 만한 색감 같음. 청순+단정+정갈함이 주는 아름다움이 색으로부터 흐른다.) 당연 예쁠 만해. 한편으론 웨딩 화장 신부 메이크업 색감 떠오른다.
■23호 꼬숩달달해
펠 약과몰입 메인 메뉴, 허니브라운 아이팔레트 있을 경우 굳이 안 사도 될 듯하나 일단 나는 샀음ㅋ; 달달한 약과를 부드럽게 으깬 듯한 색감? 약과 색감 그 자체라 더 설명하고 자시고가 없음ㅎ 낙엽 시든 것들 말고 쌩쌩하고 예쁜 것들만 소중히 모아 빻아둔 것 같기도 함. 막 붉음. 내가 노란기 거의 없고 핑크 붉은기 많은(홍조 땜에ㅜ) 쿨톤 피부임에도 붉은기를 살짝 중화시키는 듯 홍조 붉은기를 살려야 더 안색이 살아 오히려 꼬숩달달해만의 붉은 느낌이 좋았던 걸로. 얜 한번 터치로도 발색이 한 방에 찐하게 뽝. 양 조절 못하고 무심코 얕보다간 큰일나. 치크 표현 이미지는 위 당도초과해가 순결해보인다면, 꼬숩달달해는 한편 반듯하면서도 발랄해보이고 그래. 걸음도 막 총총 뛸 것 같은 약간 통통 튀는 한 방울이 핵심. 막연히 붉은 노을같이 타오름. 이만 가을 되니 만연한 색감일지라도 막상 보면 또 예쁜 아이. 그러나 데이지크 뮤티드넛츠 나올 줄 미리 알았다면 데이지크 샀을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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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26.4.26 추가
: 아니야. 결국 페리페라 꼬숩달달해로 사길 잘했다. 뒤늦게나마 휘몰아치는 감정.
이 리뷰는 2023.10.16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