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조금이라도 싫어하신다면...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오이 특유의 수분기가 잘 느껴지는 향이였습니다.
(심지어 시간이 꽤 지난 시향지였음에도 오이의 향이 남아있더랍니다)
이런 후덥지근하고 꿉꿉한 여름 날씨를 타파하기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긍정적으로 표현한다면 이웃집 토토로에서 나온 장면처럼 갓 딴 과채류들을 강물에 담갔다 시원하게 먹는 기분?이였고
부정적으로 표현한다면 오이... 🥒
라고 쓸 수 있겠네요!
저는 오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그저 그랬답니다.
오이보다는 달지 않은 멜론 향처럼 느껴졌으며 공홈 설명처럼 시원한 분수대가 떠오르는 향이었습니다.
첫 향이 지나면 아주살짝 단내음이 올라와서 시간이 지났을 때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이향 물향을 좋아해서 시향지에서는 너무 좋은 향이었으나 착향시에 시원함보다 쿰쿰함이 살짝 느껴져서 사람보다는 공간에서 나면 좋을 향으로 느꼈습니다.
체온이 영향을 미치는 향 같으니 머리카락이나 옷 위주로 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