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할 때 사면 가성비 좋은 바디제품..
향이 확실히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럽기는 해요
최근에 바디템 향좋은거 사고싶어서 올리브영에도 들러보고, 논픽션 매장에도 들러 시향해봤는데.. 다 향이 별로더라구요. 저는 평소 딱히 화이트머스크나 머스크 계열을 좋아하지 않고 바닐라향 릴리향 다 싫어하지만 단종템빼고 의외로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게 티블레스 화이트티였어요. 남자스킨향이라는 리뷰도 있어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느낌은 아니구요.. 의외로 머스크 향의 비중이 적고, 부드럽게 달달하고 포근한 릴리향 위주에요. 근데 릴리(백합)향에서 구린내를 싹 빼고 머스크(?)라고 이야기하는 쓴향이 조금 가미되어 좀더 깔끔하게 달달한 향이네요. 머스크의 다른 부분은 안 나고 쓴내만 맡아졌어요 저는.. 이 향은 달달함 75%에 쓴향 25% 정도 비율이라 단냄새가 많이 느껴져요. 파우더리 이런거 빼고 정말 그냥 딱 백합향에서 구린내를 모두 제거하고 거기에 쓴냄새를 조금 가미한 달달 포근한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릴리향’이라고 하면 보통 구린내가 나거나, 어지럽고 숨이 막힐 정도로 확 단 향이 떠오르는데 다행히도 티블레스의 릴리향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만들어서 평소 릴리향을 기피하는 제가 맡아도 괜찮은 향이었어요. 근데 왜 릴리향을 메인노트로 만드셨는지..그건 좀 의아하네요
바디로션이 향이 강해도 충분한 양을 온몸에 바르기 거북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품 퍼퓸라인인데도 향이 너무 약하다 느껴졌어요.. 흡수된 후에는 향이 풍기지 않고, 살에 코를 박고 킁킁대야 겨우 쓴냄새 정도만 올라왔어요. 이것도 어떤날엔 향이 조금 유지되는듯하고 어떤날은 거의 안나고.. 하지만 향이 조금더 강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의 주관적 느낌으론 향이 나쁘진않은데 여름에 쓰기에는 달아서 좀 덥게 느껴지겠더라구요. 아지랑이 이글이글 하는데서 백합 바닐라 같은거 맡아보면 정말 답답할 거 같아서.. 보라색 제품보다는 이제품이 향이 훨씬 좋긴한데 티블레스에서 상쾌한 향도 나오면 좋겠네요.. 보라색이랑 화이트티랑 둘다 단냄새 위주라 조금 답답할 수 있는 향이라는점에서 비슷한 것 같아요. 둘다 여름에는 부담스러울거같아요ㅜ 블랙티 라인이 향이좋았는데 성분 리뉴얼된후 향이 너무 별로에요ㅠ 그래서 다른 브랜드 사려고 찾아봐도 딱히... 정말 대적할만한 브랜드가 없어요 ㅠ 성분이나 흡수력 이런것도 티블레스가 가장 좋지만 향만 놓고 봐도.. 백화점브랜드 외에는 티블레스만한 제품이 없네요. 아모레의 온호프 제품듷 향이 젤 좋았지만 단종되서 이제 대결할 자가 없어요. 그래서 티블레스에서 상큼한 향이나 비누향이나 오렌지블라썸 향을 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볍게 발리고 잘 흡수돠지만 한편으로는 이 제품은 끈적임도 좀 오래 남아서,, 여름용으로는 아닌거같아요 근데 또 보습은 가벼운 편이라..... 향기용으로 접근하는게 좋을 듯해서.. 발향력이 좀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 리뷰는 2023.06.1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