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두 번째 사용 중이에요. 탈색을 다섯 번 넘게 했고, 머릿결이 진짜 말도 안 되게 상한 상태였어요. 심각하게 부스스하고 탄력도 없고, 솔직히 자르자니 기장도 안 되고… 그 상태에서 살릴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는데, 이 제품이 저를 살렸어요.
처음엔 제형이 워터타입이라 어색했는데, 머리에 바르면 바로 크림처럼 바뀌면서 착 밀착돼요. 단백질 성분이 실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쓰고 나면 빗질할 때 끊어지는 게 확 줄고 모발이 한층 덜 푸석해요.
물론 이걸 쓴다고 해서 머릿결이 기적처럼 완전히 복구되진 않아요. 근데 저처럼 자를 수도 없고, 최대한 유지하면서 사람답게 다니고 싶은 분들한텐 진짜 현실적인 대안이에요.
향은 살짝 인공적이고 지성두피엔 무거울 수 있지만, 저한텐 오히려 그 무게감 덕분에 가라앉고 차분해져서 좋았어요. 꾸준히 쓰는 중이고, 재구매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