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레서피 가지 클렌징 폼은 사실 예전부터 가지 라인이 워낙 유명해서 믿고 사봤는데, 직접 써보니까 왜 스테디셀러인지 바로 알겠더라고용. 저는 세안하고 나서 얼굴이 당기는 그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을 진짜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건 이름에 마일드가 들어간 이유가 딱 느껴질 정도로 세안 후에도 피부가 되게 보들보들하고 촉촉하게 유지돼서 첫 사용부터 만족도가 진짜 높았습니당.
일단 거품 자체가 엄청 몽글몽글하고 밀도 있게 올라오는데, 이 거품이 피부에 닿을 때 느낌이 되게 폭신하고 부드러워요. 가지 추출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피부 진정 효과도 꽤 있는 것 같고, 세안하면서도 자극받은 피부가 좀 편안해지는 기분을 받았습니당. 특히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번들거리는 유분기는 깔끔하게 잡아주면서도 필요한 수분은 남겨주는 그 적당한 밸런스가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세정력인데용! 순한 제품이라고 해서 세정력이 약할까 봐 걱정했는데, 가벼운 메이크업이나 선크림 정도는 이 클렌징 폼 하나로도 충분히 말끔하게 지워져서 너무 편했습니당. 모공 속 노폐물까지 싹 씻겨 나가는 느낌인데 세안 후에 붉어짐이 없어서 민감성인 제 피부에도 데일리로 쓰기 딱 좋았어요. 꾸준히 쓰다 보니까 코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던 피지들도 예전보다 많이 정돈된 게 체감돼서 거울 볼 때마다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제형도 쫀쫀한 크림 타입이라 소량만 짜도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니까 가성비 면에서도 꽤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당. 향도 인위적이지 않고 아주 은은해서 아침저녁으로 세수할 때마다 기분 좋게 리프레시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끔 너무 향이 강한 클렌징 폼 쓰면 코끝이 찡할 때가 잇는데 이건 그런 게 전혀 없어서 매일 써도 질리지 않는 달까? 약간 그 살냄새에요
나름대로 써보며 알게 된 팁인데, 유난히 피부가 푸석하고 노폐물이 많이 쌓인 것 같은 날에는 거품을 평소보다 더 듬뿍 내서 얼굴에 올리고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롤링해 보세요. 그러면 거품이 팩처럼 작용해서 각질 정돈이 훨씬 더 부드럽게 되거든요. 세수하고 났을 때 손끝에 닿는 피부 촉감이 완전 달라서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패키지도 보라보라한 게 깔끔해서 욕실에 두면 은근 포인트가 되고, 튜브 타입이라 끝까지 짜 쓰기도 너무 편해서 맘에 쏙 들었습니당. 가격도 합리적이라 쟁여두고 쓰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평소에 세안 후 당김 때문에 고민이었던 분들이나 자극 없이 깨끗한 세정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가지 클렌징 폼이 진짜 정답이 될 거라 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