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호되게 혼났던 걸 다시 마주보다
예전에 마몽드 아이러이너였나 그거 사고 리뉴얼 전 제품으로 샘플 받아 써본 적이 있다. 그때는 인위적인 향도 그렇고 양껏 발랐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에 아쉬운 점을 토로했던 것 같다. 내게는 그저 무난했지만 무난함을 넘지 못하는... 그런. 전형적인 크림이었을 거다. 직접 구매했었던 한율 어린쑥 미스트(리뉴 전)는 수분 금방 증발해 너무 건조했고...
이번 리뉴얼된 어린 쑥 크림은 그 전보다 막 씌운 마무리감이 덜해진 것 같다. 여전히 미끄덩 얹힌 잔여감 들지만, 날렵한 수분 보습막이 피부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굴진 않으니까 아연실색할 것도 없네. 내리 강렬했던 한율 어린쑥 특유 향도 좀 사그라들고 적당한 풀향이 시원 서늘해서 거북하지 않았다. 이는 샘플 사용이라 그런 거일지도 모르지. 더 가벼워진 만큼 바르고 나면 홀가분한 기분이 들어 결과적으로는 그럭저럭 괜찮게 느껴졌다. 막상 이런 류의 수분크림을 좋아하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뉴얼한 쪽이 더 낫다 나는. 하물며 기초는 색조랑 달리 예고 없이 리뉴얼 절차 밟아도 큰 타격 없는 듯. 개인차로 단독 사용 말고 보습 크림(ex. 휴캄 피토 탄력 크림) 살짝 섞어 바르는 편이 더 긍정적인 인상 남겼다. /이상 5월 올영 키트 샘플지 후기.
이 리뷰는 2023.06.0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