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때 이니스프리 vvip를 했을 정도로 이니슾 마니아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제품들이 차례로 단종되면서 지금은 잘 안 쓰지만요.
보통 수부지를 겨냥해 나온 제품들은 수분감을 채워주면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됩니다. 속건조가 채워진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건조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쓸 때도 불안했어요. 과거엔 그린티 씨드 세럼과 크림만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건조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손등에 발라보니 아니나다를까 금방 보송하게 마르길래 더 불안했죠.
하지만 얼굴에 두세 번 레이어링해주니, 보송하게 마무리되지만 건조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정말 수부지를 위한 제품이에요! 따가움도 별로 없었습니다. 수분을 채워준다는 기본에 충실한 세럼이에요. 아침에 수분 채워준답시고 미끄덩거리고 끈적거리는 보습제품 쓰면 화장할 때 별로 안 좋은데 이건 아침보습용으로 아주 좋을 거 같아요.
향은 시트러스향+풀향 느낌인데 나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과거 씨드세럼 향기가 더 좋지만요. 용기는 묵직한 편인데 유리 재질이라 하네요. 옛날 용기처럼 좀 투명해서 내용물이 얼마 남았나 확인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디자인도 귀엽구 펌프도 잘 나와요.
써보고 싶은 에센스세럼 위시리스트가 많지만, 이 제품 재구매리스트에 넣어보려 합니다. 아직은 큰 문제 없이 잘 쓰는데 혹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하면 리뷰 수정할게요.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